뉴질랜드 대학, 코로나 여파 유학생 급감에 교직원 감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의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학생 급감으로 교수 등 교직원 일자리 700여개를 감축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내 8개 대학은 유학생이 평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만명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해부터 교직원의 자발적인 퇴직 권유 등 일자리 감축 작업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의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학생 급감으로 교수 등 교직원 일자리 700여개를 감축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내 8개 대학은 유학생이 평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만명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해부터 교직원의 자발적인 퇴직 권유 등 일자리 감축 작업에 나섰다.
이런 작업은 내년 초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클랜드대학은 이미 300여명이 퇴직에 서명했고 웰링턴에 있는 빅토리아대학과 AUT대학, 매시대학, 링컨대학 등도 각각 70∼100명이 자발적인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학생 수가 전체 정원의 15%가 넘지 않도록 제한해온 오타고대학은 직원을 감축하지 않고 있다.
대학교육노동조합의 티나 스미스 회장은 교직원 감축이 엄청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이 많은 학자들이 자리에서 밀려나거나 자리를 그만두라는 권유를 받고 있다"며 "이유는 대학이 비용이 덜 드는 대안으로 그들을 대체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대학연합의 크리스 웰런 이사는 올해 내국인 학생의 등록이 증가했으나 유학생 감소의 손실을 메워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라며 올해 대학 유학생이 평소의 3분의 1로 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koh@yna.co.kr
- ☞ "전 쌍둥이 배구선수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
- ☞ 다 큰 남자애가 수유하는 걸 빤히…저만 불편한가요
- ☞ 김동성 극단 선택 시도…의식 흐릿한 상태로 발견
- ☞ 영화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 ☞ 투계장 싸움닭 다리 칼날에 사타구니 베인 주인 그만…
- ☞ "타이거, 힘내라" 온통 '검빨' 패션
- ☞ "병세 악화 정진석 추기경, 연명치료 원하지 않아"
- ☞ 불륜 의심하는 남편 손가락 꺾어버린 아내는…
- ☞ "'용진이형'이라 불러달라" 클럽하우스 등장한 정용진
- ☞ 한 마을에 쌍둥이 23쌍 태어나…"헷갈리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기·준강제추행' 허경영 구속기소…재산 389억 추징보전 | 연합뉴스
- "총 보내달라"…李대통령 테러 의심 발언한 유튜버 수사 | 연합뉴스
- 트럼프에 꼬리 내린 머스크…"내가 너무 나갔다" | 연합뉴스
- 아내 탄 차에 불 질러 숨지게 한 남편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시진핑 외동딸 외교무대 첫 등장…벨라루스 대통령 만찬 참석" | 연합뉴스
- 대통령실 "민정수석 일부 처신 부적절…본인이 안타까움 잘 표해" | 연합뉴스
- 동탄 이어 대구서도 불구속 수사 중 참극…신변보호 50대女 피살 | 연합뉴스
- '코인 불법상장 수십억 수수료' 성유리 남편 안성현 보석 석방 | 연합뉴스
- 보행자 치어 놓고 방치…사망사고 낸 전직 보건소장 법정구속 | 연합뉴스
- 강남구 대치동 차도 땅꺼짐…인근 도로 통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