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50조 육박 전망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 받는다

2021. 3. 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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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50조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도연 신한금투 연구원은 "디램(DRAM) 가격 급등과 낸드(NAND) 턴어라운드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매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주가가 최근 급등했으며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주가 랠리에 동참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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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50조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7% 늘어난 26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4.4% 증가한 48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부의 업황 개선이 크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IM 사업부 실적 추정치는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향후 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8.7조원(+52.7%), IM 12.3조원 (+7.3%), DP 4.1조원(+83.0%), CE 3.3조원(-8.0%) 등으로 전망됐다.

최도연 신한금투 연구원은 "디램(DRAM) 가격 급등과 낸드(NAND) 턴어라운드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매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주가가 최근 급등했으며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주가 랠리에 동참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비메모리가 단기적으로 회사 실적 증가에 기여하는 정도는 미미하며 이익의 약 60%가 메모리 반도체에서 나온다"며 "핵심 투자 포인트는 비메모리에서 메모리로 변경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대비 3.9% 감소한 5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1% 줄어든 8조32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신규 팹 초기 비용이 부담이나, DRAM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실적이 소폭 개선되고 갤럭시S21 출시 효과로 IM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반면 DP와 CE는 계절성 영향으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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