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3일째 이상 신고 40건.."모두 경증 사례"

입력 2021. 3. 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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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 위치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열린 제2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의정공동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셋째 날인 어제(28일) 하루 동안 40건의 이상 반응 신고가 추가 접수됐지만,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경증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전날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40명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접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보고된 이상 반응은 152건이며 아트트라제네카 백신이 15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입니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 가운데 38도 이상의 발열(76%)이 가장 많았고 이어 근육통(25%), 두통(14%), 메스꺼움(11%), 오한(10%), 어지러움(9%), 두드러기(9%) 등의 순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모두 경증 사례였으며, 현재까지 중증 이상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하루 백신을 맞은 사람은 765명이며, 사흘간 누적 접종자는 2만1천177명입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2만61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564명)

정은경 방대본부장(질병관리청장)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증상은 모두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3일 이내 특별한 처치 없이도 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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