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 영동 '대설 경보'..내일 아침까지 비·눈

홍나실 2021. 3. 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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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일절인 오늘, 폭설이 쏟아지는 강원 영동은 '대설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도 약한 눈이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은 어디인가요?

[캐스터]

현재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은 제주 산간인데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5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강원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늘어나고 있고, '대설특보'도 강원도에 이어 경기 동부까지 확대됐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강원도 진부령에는 27cm, 미시령에도 24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눈은 양도 많지만, 비교적 무겁기 때문에 시설물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영상 살펴보면, 계속해서 강한 비구름대가 전국을 뒤덮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도, 제주 산간 많은 곳에 10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2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영동에는 50cm 이상, 영서에도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밤사이 서울에도 1cm 안팎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아침에는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출근길,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는 내일 새벽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이후 찬 공기가 유입되며, 수요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

다행히 추위는 모레 낮부터 누그러지면서 다시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비상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영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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