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내가 토트넘 온 이유, SON-케인이 있었기 때문"

박지원 기자 2021. 3. 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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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가레스 베일(31)이 자신이 왜 토트넘에 합류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은 5경기 만에 리그 선발로 복귀한 베일을 비롯해 케인, 손흥민, 모우라,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레길론,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오리에,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베일이 쐐기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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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 시즌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가레스 베일(31)이 자신이 왜 토트넘에 합류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오후 11(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번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5경기 만에 리그 선발로 복귀한 베일을 비롯해 케인, 손흥민, 모우라,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레길론,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오리에,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의 벼락같은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베일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다시 한 번 토트넘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5분 베일이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케인에게 보냈고, 이를 받은 케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더욱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레길론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머리 맞고 흘렀고, 이를 모우라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베일이 쐐기골을 올렸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 날의 주인공은 베일이었다. 베일은 홀로 21도움을 올리며 4:0 완승의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이번 경기에서 앞서 리그 8경기 11도움으로 부진을 겪었던 베일은 부활의 조짐을 알렸다.

무엇보다도 손흥민, 케인과의 합이 대단했다. 베일은 전반 초반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득점한데 이어 케인에게도 절묘한 어시스트를 건넸다. 뿐만 아니라 후반 10분 경기의 종지부를 찍는 득점을 기록할 때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었다. 이렇듯 KBS라인이 오랜만에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베일은 많은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에게 평점 9.6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베일에게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하며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호평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베일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케인을 콕 집어 언급했다. 베일은 "그들과 함께 뛰기 위해 토트넘으로 왔다. 케인과 손흥민이 이적의 이유이며 바라왔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로 우리가 자신감을 되찾길 바란다. 성적이 좋지 않을 때 우리는 많은 비판에 직면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뿐이다. 드디어 오늘 우리는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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