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베일 특별관리, "피로하면 안 되니까 교체할까?"

박지원 기자 2021. 3. 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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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이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영국 'HITC'는 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경기 시작에 앞서 베일에게 '피로가 오기 전에' 교체 할 것이라고 부탁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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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가레스 베일이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번리전에서 21도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70분에 교체 아웃된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오후 11(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번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의 벼락같은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베일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다시 한 번 토트넘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5분 베일이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케인에게 보냈고, 이를 받은 케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더욱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레길론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머리 맞고 흘렀고, 이를 모우라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베일이 쐐기골을 올렸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 날의 주인공은 베일이었다. 베일은 홀로 21도움을 올리며 4:0 완승의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이번 경기에서 앞서 리그 8경기 11도움으로 부진을 겪었던 베일은 부활의 조짐을 알렸다.

다만 해트트릭을 눈앞에 두고 있었던 베일이 70분에 교체 아웃된 것은 다소 의외였다. 베일은 번리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시종일관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일은 교체로 나올 때 불만 없이 벤치로 향했다.

알고 보니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 다 포함되어 있던 것이었다. 영국 'HITC'1(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경기 시작에 앞서 베일에게 '피로가 오기 전에' 교체 할 것이라고 부탁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체력이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루고 있다. 베일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 역시 경기 종료 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일의 교체 배경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 모두는 베일 관리에 열중하고 있다. 경기 전에 베일한테 피로가 오지 않을 선에서 교체를 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아직 베일이 1주에 2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주중 유로파리그에서는 벤치, 리그에서는 선발로 기용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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