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민 "♥김경진 나 몰래 지인에게 수천만원 빌려줘..하나도 못받아"(애로부부)

하수정 입력 2021. 3. 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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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전수민이 남편 김경진의 소비 습관에 불만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신혼 10개월 차 개그맨 김경진♥모델 전수민 부부가 출연했다.

김경진♥전수민은 속터뷰 코너에 등장했고, 아내 전수민은 "오빠가 항상 날 잊고 사는 것 같다. 나 몰래 주변 지인들한테 돈을 빌려주는데 작은 액수가 아니라 100만원 단위, 1000만원 단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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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애로부부' 전수민이 남편 김경진의 소비 습관에 불만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신혼 10개월 차 개그맨 김경진♥모델 전수민 부부가 출연했다.

김경진♥전수민은 속터뷰 코너에 등장했고, 아내 전수민은 "오빠가 항상 날 잊고 사는 것 같다. 나 몰래 주변 지인들한테 돈을 빌려주는데 작은 액수가 아니라 100만원 단위, 1000만원 단위"라고 밝혔다. 

이어 "한번은 안방 책상 위에 포스트잇이 있었다. 난 1도 몰랐는데 물어보니까 얘길하더라. '난 아내가 아닌가? 내 존재감이 없는 건가?' 싶었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경진은 "전부 친한 지인들이다. 잘 될 것 같은 친구들이 있는데 위기만 넘기면 잘 될 것 같았다. 개그맨 동기한테 1500만원, 마스크 사업하는 개그맨 동기한테도 3000만원을 줬다. 알파카 수입하는 친구가 최초로 매미 번식에 성공했다. 미래 식량으로 괜찮을 것 같아서 3000만원을 빌려줬다"고 털어놨다.

부동산 투자로 목돈이 생겼다는 김경진은 "임장을 갔다가 작은 아파트를 하나 샀는데 그게 2배 정도 됐다. 그걸 팔아서 차액이 통장에 있다"며 "아내가 나와 결혼해 주는 게 너무 고마워서 부동산을 사두면 좋을 것 같더라. 아파트는 너무 비싸서 재개발이 될 만한 작은 빌라를 아내 명의로 샀다. 재개발은 동네의 노후도가 중요하다. GTX 근처가 많이 올랐다. 강남까지 20분 만에 올 수 있다는 메리트를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전문가다운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돌려 받은 돈이 얼마나 되냐?"라는 질문에 김경진은 "돌려받은 게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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