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치, "UEL에서 활약한 알리, 번리전 벤치로 자존감 떨어졌을 것"

박지원 기자 입력 2021. 3. 1. 2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가 델리 알리의 현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알리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입지를 완벽하게 잃어버렸다.

그간 토트넘에서 통산 240경기에 나서 65골 59도움을 올리며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알리였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알리가 번리전에서 좌절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알리는 올 시즌 리그에서 너무나도 많은 결장을 보였다. 알리는 썩어서는 안 된다. 토트넘에서 표류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가 델리 알리의 현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알리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입지를 완벽하게 잃어버렸다. 그간 토트넘에서 통산 240경기에 나서 6559도움을 올리며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알리였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주전 자리에서 완벽하게 밀려났다. 올 시즌에는 토트넘의 공식전 19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총 737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최근 힘줄 부상을 입으며 결장했던 알리가 지난 2월부터 다시 얼굴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리그 맨체스터 시티전, 웨스트햄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더니 UEL 16강에서는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2달 가까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던 알리는 볼프스베르거와의 162차전에서 12도움을 기록하며 반전을 예고했다.

자연스럽게 리그 번리전 선발 출전도 기대가 됐다. 알리는 앞서 올 시즌 리그에서 6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었다. 에버턴과의 개막전에서만 선발로 나섰을 뿐 나머지 경기는 모두 후반 교체 출전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무리뉴 감독은 공격진 라인에 해리 케인, 손흥민,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했다. 알리는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했고 24분 만을 소화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야만 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 크라우치는 1(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나는 주중 볼프스베르거전을 관람했다. 당시 알리는 훌륭했고 그의 눈은 반짝반짝 빛났고 배고파보였다. 물론 상대적 약팀과 경기를 뛴 것은 사실이지만 알리의 퀄리티는 빛났고 그는 스스로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알리가 번리전에서 좌절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알리는 올 시즌 리그에서 너무나도 많은 결장을 보였다. 알리는 썩어서는 안 된다. 토트넘에서 표류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물론 우리는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알리는 번리전에서 벤치에 앉아 있을 때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그가 더 많은 기회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