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축구야..개막전 우승 향한 '골 폭풍'
[KBS 울산]
[앵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때문에 관중 입장 경기를 거의 치르지 못했던 프로축구가 이번 주 개막했습니다.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울산현대는 4천여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원FC에 5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을 영입해 팀을 새롭게 정비한 울산현대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기대 이상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27분 윤빛가람 선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상대 수비의 퇴장을 틈타 김기희, 이동준, 김인성이 릴레이골을 터뜨리며 강원FC에 5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2019년과 지난해 2년 연속 K-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을 풀기라도 하듯 올시즌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기분좋게 시작한 셈입니다.
홍명보 감독 개인적으로도 K-리그 공식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홍명보/프로축구 울산 현대 감독 : "윤빛가람 선수가 프리킥을 통해서 득점한 후에 계속 좀 더 득점하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했었는데 우리 선수들의 의지대로 잘 마쳤던 경기라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4천여 명의 관중들이 문수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김순홍/북구 송정동 : "코로나가 없어져서 좀 더 많은 관중이 와서 울산 현대가 열심히 하고 꼭 우승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문수경기장의 경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관중 입장 경기가 단 두 경기뿐이었는데 올해부터는 경기장 최대 수용인원의 30%, 8천 명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 경기를 크게 이긴 울산현대는 오는 6일 광주FC를 상대로 시즌 두번 째 승수 쌓기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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