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흥국생명 쌍둥이 또다른 학폭 피해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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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학폭) 가해 사실로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여자부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25) 자매가 또다시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또 "가해자들이 다른 부모님이 학교에 오는 걸 안 좋아해 몰래 체육관 창고 같은 데서 숨어서 부모님을 만났다"며 "만나는 게 들키면 땀수건과 옷걸이로 내 몸을 구타했고 교정기를 한 내 입을 수차례 때려 항상 입에 피를 머금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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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쌍둥이 배구선수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작성자는 “(두 선수 중) 한 명과 같은 방이었다. 씻고 나와서 입을 옷과 수건, 속옷 등을 (가져오도록) 항상 시켰다. 한 명의 지갑이 없어졌다며 집합을 시켰다. 욕을 하며 의심했다”며 서열관계가 일상화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가해자들이 다른 부모님이 학교에 오는 걸 안 좋아해 몰래 체육관 창고 같은 데서 숨어서 부모님을 만났다”며 “만나는 게 들키면 땀수건과 옷걸이로 내 몸을 구타했고 교정기를 한 내 입을 수차례 때려 항상 입에 피를 머금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프로야구 LG의 A 선수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 선수를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도윤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료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여러 사람의 증언을 통해 (학폭 사실이 없다는) A 선수의 기억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법적 대응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고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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