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동 기록적 폭설, 최고 75cm..오후부터 기온 '뚝'

최현미 2021. 3. 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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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현재까지 영동지역에는 최고 75cm의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영동지역의 눈은 오후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고, 낮부터는 날이 다시 추워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지금 영동 지역은 폭설이 비상인데, 서울은 비나 눈은 모두 그친 건가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눈비 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지금 영동 지역은 대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반면 서울 등 서쪽 지역은 눈비가 모두 그치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지금 눈구름은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인데요,

어제부터 현재까지 영동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미시령에는 75.3cm, 진부령에도 66.9cm 등 한겨울 못지않은 많은 누적 적설량을 기록했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영동지역에는 5~10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비나 눈이 내리고 나면 날이 추워지는데, 지금 추위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지금 현재는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쌀쌀하긴 하지만 크게 춥지는 않은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0.2도로 예년 수준을 웃돌고 있고요,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도 영상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부터 하늘은 차차 맑아지겠지만,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날이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7도, 대구 8도 광주 10도, 부산 9도 등 어제보다 2에서 많게는 9도가량 내려가겠고요,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며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는 내일 낮부터 금세 풀리겠지만 한 주간 기온 변화 폭이 무척 클 것으로 보여 옷차림과 건강관리에 모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린 곳들도 많아 도로가 무척 미끄럽습니다.

출근길에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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