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윤빛가람 '잔류' 선언한 홍명보, 골로 보답한 제자

박병규 2021. 3. 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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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및 중동 이적설이 돌았던 윤빛가람이 울산 현대에 잔류한다.

홍명보 감독과 논의 끝에 팀에 남은 윤빛가람은 시원한 골로 믿음에 보답했다.

감독의 든든한 믿음 덕분이었을까? 윤빛가람은 맹활약으로 보답했다.

윤빛가람의 변칙 프리킥에서 시작된 공격 찬스는 팀의 두번째 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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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중국 및 중동 이적설이 돌았던 윤빛가람이 울산 현대에 잔류한다. 홍명보 감독과 논의 끝에 팀에 남은 윤빛가람은 시원한 골로 믿음에 보답했다.

울산은 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두었다. 윤빛가람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기희, 이동준, 김인성(2골)이 골망을 갈랐다.

강원전 풀타임을 소화한 윤빛가람은 공수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후반 상대 퇴장이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지만, 전반 27분 윤빛가람의 골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윤빛가람은 개막 직전까지 이적설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의 맹활약은 물론, AFC 챔피언스리그 MVP까지 차지하며 주가가 계속 치솟았다. 해외 이적시장 기간이 여전히 열려 있기 때문에 떠날 가능성이 있었다. 최근에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설까지 구체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직접 잔류를 선언하며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강원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와 충분히 면담했다. 서로의 마음과 구단, 그리고 저의 마음까지 정확히 이야기하였고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루머로 불안전한 상태였지만 편안히 훈련하고 있다. 오늘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감독의 든든한 믿음 덕분이었을까? 윤빛가람은 맹활약으로 보답했다.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구석으로 꽂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18분 김기희의 추가골에도 기여했다. 윤빛가람의 변칙 프리킥에서 시작된 공격 찬스는 팀의 두번째 골로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윤빛가람을 칭찬하며 굳은 신뢰를 보냈다. 그는 “첫 골이 중요했다”고 한 뒤 “공식적인 이적 제안이 없었다. 그래서 선수와 대화를 통해 미래를 위해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했다. 만일 오퍼가 왔다면 현실적으로 고민을 하였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울산에서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비화를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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