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재계약하려면 기회 줘야" 지역 매체

한만성 2021. 3. 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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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시즌이 막바지를 향할수록 이강인(20)과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이강인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소속팀 발렌시아가 헤타페에 0-3 완패를 당한 2020/21 스페인 라 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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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이강인, 셀타전 이어 헤타페 원정 풀타임 출전
▲라 리가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은 이번이 처음
▲내년 여름 계약 끝나는 이강인, 올여름 거취는?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발렌시아는 시즌이 막바지를 향할수록 이강인(20)과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이강인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소속팀 발렌시아가 헤타페에 0-3 완패를 당한 2020/21 스페인 라 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셀타 비고전에서 무려 한 달 만에 라 리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셀타 비고를 상대로 결승골 상황에서 기록한 어시스트를 비롯해 드리블 성공 횟수가 10회에 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단, 셀타 비고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강인을 향한 헤타페의 집중 견제는 눈에 띌 정도였다. 이날 이강인은 드리블 성공 횟수도 1회에 불과했으며 득점 기회 창출(key pass)은 아예 없었다.

그러나 발렌시아가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으려면 그에게 이처럼 꾸준한 출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역 언론매체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1일 보도를 통해 "여전히 단 10세에 불과한 이강인의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하다. 구단은 미래를 위한 계획에 이강인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줘야 한다. 게다가 발렌시아는 그의 재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헤타페전에서 드러났듯이 이강인은 아직 매 경기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 한다"면서도, "그러나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은 꾸준히 이강인에게 기회를 주며 그에게 더 많은 걸 요구해야 한다. 올 시즌의 흐름을 볼 때 지금이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에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줄 적기다. 이강인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유일한 방법은 계속 출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여름부터 줄곧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서두를 게 없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리그1 등 다양한 곳에서 그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발렌시아는 올여름까지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내년 그를 이적료도 한푼 챙기지 못하고 자유계약으로 놓아줘야 할 위험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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