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토요타 RAV4밴 190만대 화재수사.. 리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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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토요타의 소형 SUV차량 RAV4 모델이 거의 190만대나 엔진룸 화재를 일으켰다는 신고에 대해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국립고속도로안전청(NHTSA)이 1일(현지시간) 공지했다.
NHTSA는 고발된 차량들은 부적절한 배터리 설치, 또는 전면 충돌후의 수리 과정이 원인일 경우가 많았다면서 RAV4모델이 비슷한 종류의 다른 차량들보다 배터리 문제로 화재가 난 신고 수가 훨씬 더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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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형 SUV차량
[디트로이트( 미 미시간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정부는 토요타의 소형 SUV차량 RAV4 모델이 거의 190만대나 엔진룸 화재를 일으켰다는 신고에 대해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국립고속도로안전청(NHTSA)이 1일(현지시간) 공지했다.
NHTSA는 2013년~2018년식의 이 차량과 관련된 11건의 화재 고발이 접수된 후에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RAV4 는 소형 픽업 트럭이 아닌 차로는 미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차종이다.
1일 NHTSA가 공식 계정을 통해서 공지한 기록들에 따르면 , 이 차량의 화재는 주로 엔진 룸의 왼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져 있다. 12볼트짜리 배터리 터미널 한쪽이 합선을 일으키거나,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엔진이 정지하거나 불이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부분의 화재는 주행중에 일어난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4명의 차주는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저절로 불이났다고 고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토요타사의 대변인은 이 SUV차량을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옥외 주차장에 주차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않은 채 "회사측이 모든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NHTSA의 대변인 역시 "이 차량이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불이나기 때문에 옥외 주차장에만 주차해야되지 않느냐"는 질문들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 기관이 토요타 사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수집중이며 , 원인을 파악한 뒤에 그것을 근거로 조처에 나설 것"이라고 대답했다.
NHTSA는 고발된 차량들은 부적절한 배터리 설치, 또는 전면 충돌후의 수리 과정이 원인일 경우가 많았다면서 RAV4모델이 비슷한 종류의 다른 차량들보다 배터리 문제로 화재가 난 신고 수가 훨씬 더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조사관들은 화재 원인을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직 이 차량에 대한 리콜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서 리콜이 될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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