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GR "세계 여자 골프 랭킹 정상 복귀"

2021. 3. 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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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골프 랭킹(WWGR)이 예전의 정상 시스템으로 복귀했다.

롤렉스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WWGR은 1일(미국시간) 개최 대회의 포인트만 출전 선수들에게 반영되던 임시 방식을 버리고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어 대회들의 포인트가 매주 차감되는 정상(normal) 방식으로 돌아가 포인트를 매긴다고 발표했다.

세계 각 투어들이 파행을 겪는 만큼 개최 대회 포인트만 출전 선수들에게 반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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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가 게인브릿지에서 우승하면서 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여자골프 랭킹(WWGR)이 예전의 정상 시스템으로 복귀했다.

롤렉스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WWGR은 1일(미국시간) 개최 대회의 포인트만 출전 선수들에게 반영되던 임시 방식을 버리고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어 대회들의 포인트가 매주 차감되는 정상(normal) 방식으로 돌아가 포인트를 매긴다고 발표했다.

WWGR은 지난해 3월1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랭킹 시스템을 멈춘 이래 5월18일까지 8주간 동결했다. 한국에서 KLPGA챔피언십 등 대회가 재개됨에 따라 랭킹은 시스템을 재개했지만 임시 조치를 채택했다. 세계 각 투어들이 파행을 겪는 만큼 개최 대회 포인트만 출전 선수들에게 반영해왔다. 따라서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은 포인트의 변화가 없었다.

올해는 세계 각 투어가 예전처럼 운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WWGR은 시스템의 정상 복귀를 선언하게 됐다. WWGR은 정상이라는 것의 의미를 모든 선수들의 포인트와 삭감폭은 2년(104주)에 걸쳐 변화하고 점차 삭감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특정 선수가 대회에 출전해 점수를 받았으면 그 뒤로 매주 조금씩 차감된다.

히더 댈리 도로피노 WWGR 대표는 “이같은 방식이 오늘날 선수들의 랭킹을 매기는 가장 정당한 방법”이라면서 “완벽한 해답은 없지만 이것이 선수들을 이해하고 시스템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1일 마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 번째 대회 게인브릿지부터 예전의 방식이 적용된다. 고진영은 단독 4위로 마쳐 평균 포인트 9.22점을 기록했고, 김세영(28)은 24위로 마쳐 평균 7.73점에 그쳤으나 순위는 그대로 2위다.

게인브릿지LPGA 챔피언 넬리 코다(미국)는 4위에서 이 대회 출전을 하지 않은 박인비(33)를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컷 탈락한 대니얼 강(미국)은 그대로 5위를 지켰으나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로 마친 렉시 톰슨(미국)은 컷 탈락한 박성현(28)을 제치고 10위로 자리바꿈 했다. 역시 2위로 마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9계단 뛰어올라 20위가 됐다.

이번 주에는 5일부터 플로리다 오칼라에서 한국기업 볼빅이 후원하는 LPGA드라이브온챔피언십이 개최된다. 동시에 일본에서도 4일부터 오키나와에서 올해 개막전인 제34회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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