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스콜, 파타고니아 최난 등반루트 단독 성공

글 오영훈 기획위원 입력 2021. 3. 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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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숀 비야누에바 오드리스콜(40)이 지난 2월 10일 남미 파타고니아의 피츠로이 연봉 단독 횡단 등반에 성공했다.

파타고니아의 최고봉인 피츠로이와 주변의 6개 위성봉을 포함해 5km를 넘게 오르내리는 능선은 오랫동안 파타고니아 최대의 등반 대상지로 남아 있었다.

오드리스콜은 파타고니아를 비롯해 파키스탄, 그린란드 등지에서 고산거벽 자유등반에 두각을 드러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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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3월호 해외뉴스]
5km 피츠로이 연봉 종주
파타고니아의 피츠로이 연봉. 오드리스콜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등반했다. 사진 콜린 헤일리.
벨기에의 숀 비야누에바 오드리스콜(40)이 지난 2월 10일 남미 파타고니아의 피츠로이 연봉 단독 횡단 등반에 성공했다. 파타고니아의 최고봉인 피츠로이와 주변의 6개 위성봉을 포함해 5km를 넘게 오르내리는 능선은 오랫동안 파타고니아 최대의 등반 대상지로 남아 있었다. 이 능선은 등반 용품업체 ‘파타고니아’의 로고로 사용돼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루트는 2014년 미국의 토미 콜드웰과 알렉스 호놀드가 처음으로 등반에 성공했다. 5일 동안 표고차 4,000m를 극복하며 등반을 완료한 이들은 이 등반으로 이듬해 황금피켈상을 수상했다.
파타고니아를 등반 중인 숀 비야누에바 오드리스콜.
오드리스콜은 콜드웰과 호놀드 등반의 역방향으로 등반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파타고니아 등반 전문가 콜린 헤일리는 이 등반을 “파타고니아 역대 최고의 단독등반”이라며, “특히 등반을 계획하고 과감하게 실행에 옮긴 부분은 상상조차 어렵다”고 혀를 내둘렀다.
오드리스콜은 파타고니아를 비롯해 파키스탄, 그린란드 등지에서 고산거벽 자유등반에 두각을 드러낸 인물이다. 2010년 그린란드 거벽등반으로 황금피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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