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 영동 5~10cm 눈 더 온다..내일 반짝 추위

2021. 3. 2. 10: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1일)부터 강원지방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 80c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기상센터를 연결해 자세한 눈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수민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눈비 구름대는 모두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내륙 지역에 눈비 구름은 모두 마무리가 됐습니다.

하지만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강한 북동풍이 이어지면서 아직까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에서는 대설경보도 내려진 가운데 미시령에는 이미 90cm 안팎의 큰 눈이 내려 쌓였고요, 그 밖의 강원 지역으로도 40에서 많게는 70cm 안팎의 큰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확실히 눈발의 세기가 아침에 비해 많이 약해졌기는 했지만 이들 지역은 이른 오후까지 눈이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강원 영동 지역에 5~10cm가량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반짝 추위도 찾아왔다는 건데요, 오늘 아침 기온 보시면 어제와 비교했을 때 약 5도가량 떨어졌고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영하권을 보이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때문에 도로가 얼어서 미끄러운 곳들이 많겠습니다. 조심히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요,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저녁부터는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때아닌 폭설과 갑작스러운 추위에 모두 조심해 주시기 바라고요, 반짝 추위는 내일 낮부터 풀리면서 점차 포근해지겠습니다.

(김수민 기상캐스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