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찾은 이낙연 "공공의료원 예타 면제"
원선우 기자 2021. 3. 2. 11:30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일 “울산에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그걸 위해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도 추진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울산시당에서 열린 ‘재·보선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공공의료원이 없는 도시가 광역시급 이상에선 광주(光州), 대전, 울산뿐”이라며 “그런데 대전과 광주엔 대학병원이라도 있는데 울산엔 그것마저도 없다. 울산이 얼마나 의료 시설에서 처져 있는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대전의료원은 예타 면제 대상으로 이미 선정됐다”며 “그리고 지난달엔 서부산의료원 예타 면제를 국무회의가 결정했었다. 이제 남은 건 울산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울산 동지 여러분과 함께 울산 공공의료원 예타 면제로 최단 시일 내 할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울산 당원들은 ‘이낙연’을 외치며 환호하고 박수를 쳤다. 이 대표는 “대표직을 관두면 선대위원장으로 한 달 정도 노력 봉사할 것”이라며 “그 기간에 또 울산에 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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