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의 축축한 담요 본 대통령의 행동 [포착]

신은정 입력 2021. 3. 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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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절 행사에서 한 애국지사의 떨어진 담요를 주워준 것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독립운동가 임우철 애국지사의 담요가 축축한 바닥에 떨어졌고, 이를 문 대통령이 목격했다.

담요가 떨어진 줄 모르던 임 애국지사는 문 대통령이 이를 주운 뒤 그런 일을 알게 됐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담요를 가져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담요를 가져와 임 애국지사에게 덮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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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행사에서 한 애국지사의 떨어진 담요를 주워준 것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넘어야 할 유일한 장애물은 때때로 과거의 문제를 미래의 문제와 분리하지 못하고 뒤섞음으로써 미래의 발전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라며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다. 한·일 양국의 협력과 미래발전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사 문제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에 분리 대응하는 ‘투트랙’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훈훈한 장면도 포착됐다. 독립운동가 임우철 애국지사의 담요가 축축한 바닥에 떨어졌고, 이를 문 대통령이 목격했다. 담요가 떨어진 줄 모르던 임 애국지사는 문 대통령이 이를 주운 뒤 그런 일을 알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운동가인 임우철 애국지사가 바닥에 떨어뜨린 담요를 주워 주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새로운 담요를 가져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담요를 가져와 임 애국지사에게 덮어줬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운동가인 임우철 애국지사를 위한 담요를 관계자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독립운동가인 임우철 애국지사에게 담요를 덮어 주고 있다. 연합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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