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첫 행보는 '백신접종 현장'

윤명진 기자 2021. 3. 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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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서 승리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후보로서의 사실상 첫 일정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4·7 보궐선거 완주 의지를 내비치다 박 전 장관과 단일화에 합의한 조 의원은 '출마의 진정성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진정성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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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참배한 朴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앞쪽)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의원들과 참배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K-주사기 성과 등 강조

더불어민주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서 승리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후보로서의 사실상 첫 일정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백신 주사 횟수를 늘릴 수 있다고 자랑하는 ‘K-주사기’ 성과를 강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시대전환과 후보 단일화를 결정했지만,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이날 국회의원직 사퇴를 밝히면서 범여권 단일화 논의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장관은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백신 접종을 담당하는 의료진을 만나 접종 상황을 점검했다. 또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 등 백신 접종 책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전 장관은 오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천만 서울시민의 말씀 듣고 또 듣겠습니다. 그린 서울 독립선언,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 합니다! 박영선”이라고 썼다.

박 전 장관은 앞서 tbs 라디오에서 야권 후보에 대한 질문에 “이번 주 안으로 대략 (야권 후보의) 윤곽이 나오기 때문에 그때부터 잘 생각해서 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어느 분이 되든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의 단점을 묻자 “차갑다, 차도녀, 도시의 차가운 느낌”이라며 “일에 몰입하다 보니 옆 사람들한테 내가 신경을 그동안 못 썼던 것 아닌가, 이런 반성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8일 시대전환과의 단일화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6∼7일 100%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두 개 조사기관의 평균값을 통해 후보를 정한다. 박 전 장관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서울시에 대한 정책 비전을 설명하는 토론회를 오는 4일 진행키로 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후보가 되지 않았는데 (의원직에서) 사퇴하는 것은 도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4·7 보궐선거 완주 의지를 내비치다 박 전 장관과 단일화에 합의한 조 의원은 ‘출마의 진정성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진정성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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