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진태현, 전국민 울린 유산 고백.."잘가 애플아" [종합]

박소영 2021. 3. 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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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뜻밖의 유산 사실을 털어놔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홈커밍 특집에 나온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11월 임신에 성공했지만 한 달 뒤 계류유산을 진단 받았다고 밝혔다.

박시은도 "혼자 샤워하면서 엉엉 울었다"고 밝혔고 이들 부부가 입양한 딸 다비다 역시 "내가 엄마를 스트레스 받게 해서 그런 것 같았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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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뜻밖의 유산 사실을 털어놔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홈커밍 특집에 나온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11월 임신에 성공했지만 한 달 뒤 계류유산을 진단 받았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아내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근데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오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시은도 “혼자 샤워하면서 엉엉 울었다”고 밝혔고 이들 부부가 입양한 딸 다비다 역시 “내가 엄마를 스트레스 받게 해서 그런 것 같았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이후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팬과 지인 여러분 언젠간 조카 안겨드릴게요”라며 “감사해요 응원해주셔서 우리 부부 모든 과정 함께해준 동상이몽 가족들에게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그는 “2020년 12월은 우리에게 기적이었다. 자연스럽게 11월 작은 생명이 찾아와 우리에게 사랑과 기쁨 특히 희망을 주고 12월 말일 우리에게서 떠났다는 소식을 주었다”며 “만나지 못한 우리 애플아 고마워 덕분에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간다”라고 못다 한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아내 박시은을 향해선 “그동안 제일 고생한 내 아내야 시은아 고마워 덕분에 많은 감정 느껴 어른이 되어가네. 언제나 함께가자. 절대 혼자 걷게 하지 않을게”라고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박시은 또한 방송 이후 개인 SNS에 “#동상이몽 #홈커밍데이 #허니하니부부 #오랜만에인사드려요 #많은분들이 #전해주시는위로가 #무지무지 #힘이되네요 #감사합니다 #건강잘챙길께요”라고 인사글을 남겼다. 

한편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진태현은 MBC ‘하얀 거짓말’, SBS ‘천사의 유혹’, SBS ‘호박꽃 순정’, MBC ‘계백’, MBC ‘오자룡이 간다’, SBS ‘내 연애의 모든 것’, MBC ‘호텔킹’,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등에 출연했다. 

1살 연상인 동료 배우 박시은과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만나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여대생 딸을 입양했고 최근에는 박시은의 성을 딴 박다비다로 개명시켜 화제를 모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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