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확진자, 중국 넘어섰다?..뜻밖 통계 '그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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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통계상으로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추월했으나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고 있어 엄밀하게 따지면 한국이 중국을 추월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중국의 확진자가 이토록 적은 것은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고 따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는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는다.
중국 위건위는 매일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하면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수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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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공식 통계상으로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추월했으나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고 있어 엄밀하게 따지면 한국이 중국을 추월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일 현재 한국의 누적 확진자는 9만372명으로 세계 84위다. 중국의 확진자는 8만9923명으로 85위다. 한국이 중국을 추월한 것이다.
중국의 확진자가 이토록 적은 것은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고 따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국가들은 무증상 감염자도 확진자로 분류한다.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 무증상이라도 확진자로 분류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는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는다. 중국 위건위는 매일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하면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수를 발표한다.
그러나 중국의 누적 무증상 감염자수는 알 수 없다. 중국 위건위는 매일 무증상 감염자수를 발표하지만 누적 무증상 감염자수는 2020년 4월 이후 발표하지 않고 있다. 2020년 4월 당시 위건위가 밝힌 누적 무증상 감염자는 6764명이었다.
중국이 다른 나라처럼 무증상 감염자수를 확진자에 포함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한편 사망자는 한국이 1606명인데 비해 중국은 4636명으로 중국이 훨씬 많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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