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잘해야겠다 생각" 김혜성이 유격수 경쟁에 임하는 자세 [고척 S트리밍]

박승환 기자 입력 2021. 3. 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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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시즌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의 원정팀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박)병호, (서)건창 선배님과 (이)정후는 정해졌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 그런 선수가 아니다"라며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서 열심히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혜성은 유격수 자리를 놓고 신인 김휘집, 신준우와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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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좌)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지금보다 훨씬 잘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김혜성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시즌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의 원정팀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김혜성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홈팀 선발 이승호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이정후의 타구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김정인을 상대로 투수 강습 타구를 날렸다. 이때 타구가 김정인의 왼손 손바닥에 맞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으나,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혜성은 경기 후 "재밌었던 것 같다"며 "타격은 첫 날이기 때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 수비에서도 타구가 많이 안 와서 아쉬웠던 것 같다. 첫 경기였기 때문에 투수의 공을 보는 것에만 집중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초반, 합숙 훈련에 돌입하기 전까지 제한적인 고척돔 사용 시간에 아쉬움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출ㆍ퇴근 시간이 줄고, 야구장에 있는 시간이 많다고 느껴졌다. 구단에서 합숙을 하면서 운동에만 집중을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원기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의 경쟁을 촉구하고 있다. 1루수 박병호, 2루수 서건창, 중견수 이정후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김혜성 또한 김하성의 이적으로 생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혜성은 "(박)병호, (서)건창 선배님과 (이)정후는 정해졌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 그런 선수가 아니다"라며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서 열심히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혜성은 유격수 자리를 놓고 신인 김휘집, 신준우와 경쟁을 하고 있다. 김혜성은 "(김)휘집이는 워낙 수비가 안정적이고 타격도 좋다. (신)준우도 수비가 좋은 선수"라며 "아무래도 이 선수들을 보면, 나도 지금보다 훨씬 잘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외야를 비롯해 내야에서도 유격수와 2루수 등을 겸했던 김혜성은 이제는 한 포지션으로 출전하는 것을 꿈꾼다. 김혜성은 "유틸리티라는 말이 나쁜 것 같지는 않아 굳이 떼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한자리에서만 나서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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