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안영미 "정주리 앞에서 술 먹고 탈의.. 눈 감고도 내 신체 부위 그려" [종합]

임혜영 2021. 3. 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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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와 정주리가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새 학기를 맞아 DJ들의 절친 라이머, 정주리가 '미지의 초대석'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정주리는 "제가 만만해서 부른 거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섭외 전화가 왔는데 스케줄이 있다고 해도 무조건 나오라고 하더라"라고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으며 "난처한 상황에서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사이다"라며 안영미와 돈독한 사이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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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안영미와 정주리가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새 학기를 맞아 DJ들의 절친 라이머, 정주리가 ‘미지의 초대석’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뮤지는 '짝꿍 특집'에 라이머를 초대한 이유에 대해 “제 이야기를 가장 많이 아는 형이다. 고민을 잘 나누는 형이다. 매주 운동을 알려주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라이머는 “같이 운동하다가 느닷없이 라디오 출연 섭외를 하더라. 너무 담백하게 이야기해서 나오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으며 뮤지는 “앨범도 만들어주기 때문에 제 전화기에는 ‘돈줄’로 저장이 되어 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정주리를 초대한 이유에 대해 “오래전부터 같이 활동을 했었고, 옛날에 술 먹고 탈의한 것을 본 몇 안 되는 친구 중 한 명이다. 눈을 감고도 제 신체 부위를 그릴 수 있는 사람이다. 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잘 알고 있는 친구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주리는 “제가 만만해서 부른 거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섭외 전화가 왔는데 스케줄이 있다고 해도 무조건 나오라고 하더라”라고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으며 “난처한 상황에서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사이다”라며 안영미와 돈독한 사이임을 밝혔다.

이들은 ‘짝꿍 특집’인 만큼 서로에 대해 얼마나 잘 아는지 우정 테스트 퀴즈를 진행했고, 안영미는 정주리가 가장 잘하는 개인기에 대한 질문에 “야하게 몸 흔드는 것”이라고 한 번에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가장 싫어하는 말로는 “못생겼어”, 가장 싫어하는 음식으로는 “못 먹는 게 없다”라고 고민 없이 빠르게 정답을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정주리는 “못생겼다는 말을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괜찮은데 안영미가 말하는 건 기분 나쁘다”라며 서로 얼굴 평가를 자제한다고 덧붙였다.

또 안영미는 절친과의 비밀을 폭로하는 시간에 “정주리는 행복하지 않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에 뮤지는 라이머에 대해 “술만 마시면 운다”라고 폭로했으며 “라이머 형은 ‘행복하지 않아 보인다’라는 가벼운 농담도 못하게 한다. 이런 농담에 굉장히 겁을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라이머는 당황한 듯 “여보 사랑해”를 연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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