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90cm 폭설에 강원 곳곳 사고 속출..제설작업은 마무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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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90㎝에 육박하는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속출했다.
이틀간 이어진 폭설에 산간 마을 시내버스가 끊기고 주요 도로가 통제되는 상황도 발생했지만 눈이 2일 오후들어 잦아들면서 제설작업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한편 1~2일 도내에서는 79건의 눈길 교통사고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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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기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종료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1~2일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90㎝에 육박하는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속출했다.
이틀간 이어진 폭설에 산간 마을 시내버스가 끊기고 주요 도로가 통제되는 상황도 발생했지만 눈이 2일 오후들어 잦아들면서 제설작업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제설작업은 18개 시‧군 6383개 노선, 9339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작업에는 장비 1085대와 인력 1262명이 투입돼 제설재 5670톤이 도로 곳곳에 뿌려졌다.
이번 폭설로 강릉과 삼척, 원주, 화천 등 4개 지역에서 마을버스 8개 노선의 운행이 중단돼 산간‧오지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부터 대대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지면서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다.
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 오후 10시부터 2단계 운영에 돌입했고, 도내 18개 시‧군에서는 총 560명의 인원이 비상 근무를 했으나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재대본 운영을 종료했다.
이번 대설 관련 통제됐던 도내 주요 도로는 상시 통제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통제가 해제된 상태다.
부분통제가 이뤄진 국도 44호선 한계령과 국도 46호선 진부령은 이날 낮 12시부터 정상 운행됐고, 전날 오후 4시40분부터 전면 통제돼 수백여대의 귀경차량이 고립된 동해고속도로는 이날 오전 2시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다만, 태백산 21개 탐방로와 설악산 20개 탐방로, 오대산 9개 탐방로 등 50개 탐방로 출입은 통제 중이다. 이들 탐방로는 3일 개방 예정이다.
한편 1~2일 도내에서는 79건의 눈길 교통사고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 폭설로 인한 차량고립 신고도 30건이 접수돼 45명을 119에 의해 구조됐다.
또 이날 오전에는 속초시 대포항에 정박 중이던 1.02톤급 연안자망 어선 1척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침몰한 것으로 보이는 전복사고도 났다.
이번 폭설로 새 학기 첫날인 2일 도내 학교 휴업이 속출하는 등 학사일정에도 차질을 빚었다.
이날 휴업 결정을 한 학교는 강릉 12개교, 속초‧양양 18개교, 고성 17개교, 인제 8개교, 홍천‧평창 각 7개교, 삼척 5개교, 양구 4개교, 정선 2개교, 철원 1개교 등이다.
이밖에 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닐하우스와 인삼밭 등의 시설물 피해를 각 시‧군별로 파악하고 있어 폭설 관련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부터 2일 오후 1시까지 지역별로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89.8㎝, 진부령 76.2㎝, 설악동 71.8㎝, 구룡령 58.6㎝, 해안(양구) 41.6㎝, 현내(고성) 40.9㎝, 북강릉 37.4㎝, 대관령 31.3㎝, 태백 16.4㎝ 등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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