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난징대학살 피해자 별세..생존자 70명

김덕훈 입력 2021. 3. 2. 16:13 수정 2021. 3. 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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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중일전쟁 당시 30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일본군에게 희생된 난징(南京)대학살의 생존자인 차이리화(蔡丽华) 할머니가 별세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언론은 오늘(2일) 난징대학살 희생 동포 기념관 발표를 인용해 차 할머니가 하루 전 향년 95세로 별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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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중일전쟁 당시 30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일본군에게 희생된 난징(南京)대학살의 생존자인 차이리화(蔡丽华) 할머니가 별세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언론은 오늘(2일) 난징대학살 희생 동포 기념관 발표를 인용해 차 할머니가 하루 전 향년 95세로 별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차 할머니는 생존 당시 "1937년 겨울 일본군이 갑자기 집에 들어와 아버지를 나무 계단에 묶은 뒤 총칼로 눈을 찔러 살해하고, 어머니도 일본군의 총에 맞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학살 당시 차 할머니는 책상 밑에 숨어 화를 피했습니다.

이에 따라 난징대학살 피해자협회 인증을 받은 생존자는 70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환구시보 캡처]

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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