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重, '강제동원 배상' 대신 아베 최측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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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최측근인 이마이 다카야(今井尙哉·62)가 미쓰비시중공업 고문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아베 전 총리의 정무비서관 겸 보좌관을 지낸 이마이를 고문으로 영입할 방침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쓰비시중공업이 이마이의 고문 취임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개별 인사에 대해선 코멘트할 수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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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최측근인 이마이 다카야(今井尙哉·62)가 미쓰비시중공업 고문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아베 전 총리의 정무비서관 겸 보좌관을 지낸 이마이를 고문으로 영입할 방침입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일제 강점기 때 한국인을 강제 징용한 사실이 인정돼 지난 2018년 한국 대법원으로부터 피해자들에게 각각 1억~1억 5천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해당 기업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내세워 위자료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 아베의 ‘오른팔’을 고문으로 영입함으로써 앞으로의 배상 판결 대응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마이는 한국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 정부가 2019년 7월 보복 카드로 내놓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지휘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쓰비시중공업이 이마이의 고문 취임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개별 인사에 대해선 코멘트할 수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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