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에이티즈, 더 진해진 색깔 '불놀이야'..명불허전 마라 맛집(종합)

2021. 3.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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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컴백 사진=KQ엔터테인먼트

에이티즈가 마라맛으로 중무장한 가운데 신곡 ‘불놀이야’로 강렬한 마라티즈로 돌아왔다.

2일 오후 에이티즈(ATEEZ)의 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 2’의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에이티즈가 참석해 신보에 대한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산은 “반년 만에 컴백이라 설렘도 있고 긴장도 있다. 2021년 첫 앨범이자 출발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좌지우지할 것 같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홍중은 “‘불놀이야’는 좀 전에 보시다시피, 포인트 안무가 있다. 이름은 어깨풀기춤이다”라며 즉석에서 선보였다. 그는 “스트레칭할 때 ‘불놀이야’ 틀어서 해주면 좋을 거다”라고 추천했다. 최산은 복근을 드러내는 섹시함도 공개했다. 그는 “가드춤이라고 포인트 안무가 있다. 양손으로 가드를 잡고 추는 거다. 가드로 숄더를 계속 돌려주면 무겁게 분위기를 잡으면서 섹시함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타이틀곡 ‘불놀이야’에서는 재밌는 부분이 있다. 바로 화제의 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엄기준이 맡은 주단태 역의 이름이 들리는 가사가 있는 것. 해당 파트의 주인은 윤호였다. 윤호는 “나도 그 드라마(‘펜트하우스2’)를 즐겨보는 애청자다. 에이티니가 이 파트를 듣고 가사를 모르니까 ‘주단태’로 들린다고 글들을 올리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원래 가사는 ‘오나나 뚜루따떼’다”라며 “그 드라마 팬이고 엄기준이 연기를 너무 잘한다. 몰입을 해서 봤다. 에이티니가 이야기를 해주셔서 반가운 소문을 들었다. 주단태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정말 팬이고 파이팅이다”라고 덧붙였다.

에이티즈 ‘불놀이야’ 사진=KQ엔터테인먼트

신보는 선주문량 35만 장을 돌파, 지난 앨범보다 10만 장이 더 늘어났다. 홍중은 “성과는 이번 앨범을 너무 열심히 준비했다. 팬분들이 기대를 해주셔서 눈에 보이는 성과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이번 앨범을 웰메이드로 잘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에이티즈의 색깔을 조금 더 진하게 보여드렸으면 좋겠다. 대중분들, 팬분들이 보기에 ‘아~ 에이티즈는 이래. 이런 거지’ 할 수 있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에이티즈의 성장도 놀랍다. SNS 팔로워 수는 200만을 돌파, 빌보드 차트 등 각종 해외 차트에서 두곽을 드러내고 있다. 성화는 “우리와 함께 작업하는 작곡가 분이 ‘에이티즈는 이런 음악을 하자, 이런 무대를 하자’가 아니라 우리가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고 말해오셨다. 많은 분과 의견을 나누고 꾸준한 회의를 한다. 우리 콘셉트와 세계관 등을 잡아가며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대중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우영은 “무대를 보통 5분 정도 하지 않냐.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그 시간도 소중해서 모든 걸 불태우고 오자,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자 한다. 저 친구들은 열심히 한다고 예뻐해주시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불놀이야’로 타이틀곡을 정한 이유에 대해 종호는 “이번 앨범은 점차 세상 곳곳에 불씨들을 타오르게 하고,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진 우리의 이야기를 그려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록된 전 곡이 좋지만 ‘불놀이야’라는 노래가 그 이야기를 제일 잘 담고 있지 않았나. 진정한 불꽃을 피우고, 메시지를 담아내면서 우리가 의지도 보이고 열정도 보이고 모든 의미를 담은 곡 같다”라고 말했다.

에이티즈는 Mnet 예능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 출연하게 됐다. 홍중은 “MC가 동방신기 선배님들이다.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며 자랐다. 같은 프로그램, 한 모니터 안에 담기는 게 영광이다. 출연하게 돼서 너무 좋고, 얼마 전에 첫 대면식 무대를 했다.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선배님들이 다 멋있으시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너무 좋은 무대를 보여주셔서 더 긴장하고 부담하는 것도 있지만 이번 ‘킹덤’을 통해 우리의 모습, 색깔들을 더 많은 분께 알려드리고자 출연한 거다”라며 “경연에 대해서는 경연 색깔에 맞게 최선을 다하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소통하며, 막내로서 많이 배우고 보여드리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에이티즈는 “‘불놀이야’에 ‘Burn it up’이라는 가사가 있다. 무대를 불태우고 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여상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 “차트 성적을 들을 때마다 너무 얼떨떨하다. 감사드린다. 우리도 이제 그 소식을 들을 때마다 SNS에서도 정말 우리끼리 완전 난리가 난다. 서로 믿기지가 않는다고 한다. 그런 성적들을 보고 우리 에이티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이 된다”라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함께 열일 행보를 펼치는 에이티즈는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도 말했다. 우영은 “고생하는 회사, 스태프분들을 생각하면 ‘열심히 해야지’ 한다. 우리가 쉴 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지친 마음도 들다가 쏙 들어간다. 오히려 우리가 분위기를 업시키고 하다 보면 스태프분들도 다함께 시너지가 나서 열심히 활동하고, 스케줄이 끝나면 아티스트와 서로 ‘잘했다’라고 말도 붙여준다”라고 답변했다.

‘불놀이야’ 컴백과 함께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골랐다. 대부분 여상을 꼽았다. 여상은 “일단 멤버들이 나를 잘 어울린다고 투표해줘서 감사하다. 아무래도 멤버들이 열심히 하는 걸 아니까 골라준 것 같다. 내 생각에 ‘불놀이야’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마워했다. 최산은 “여상의 임팩트가 강하다. 마지막에 불을 부는 모습이 임팩트가 강해서 여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공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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