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티즈' 에이티즈, 선주문 35만장 '불놀이야'로 '킹덤'까지 불태운다[종합]

에이티즈

에이티즈

[OSEN=김은애 기자]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가 ‘불놀이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에이티즈는 2일 오후 미니 6집 앨범 ‘ZERO : FEVER Part.2’ 발매를 기념해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에이티즈는 “이번에야말로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산은 “에이티즈만의 멋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종호는 “ 2021년 (에이티즈의) 첫 번째 앨범이다. 첫 출발이라 더욱더 기대도 된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티즈 홍중

에이티즈 성화

에이티즈의 이번 신보 'ZERO : FEVER Part.2'는 Part.1의 후속작으로, 열병의 한가운데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진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서 열병의 순간을 맞이한 청춘들이 현실에 부딪히며 식어버린 가슴을 안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면, 이번 새 앨범은 세상 곳곳 사그라들고 있던 불씨를 타오르게 하는 에이티즈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타이틀곡 ‘불놀이야(I’m The One)’는 절제된 트랩 비트 속 EDM의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세상의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불씨를 태워 진정한 불꽃을 피우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끊임없이 질주하며 고조되는 트랙 위 에너지 넘치는 보컬은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연상하며 에이티즈만의 “멋”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홍중은 “포인트 안무가 있다. 어깨풀기 춤이다”라며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산은 “가드춤도 있다. 어깨를 돌려주면 무겁고도 섹시한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에이티즈

에이티즈 윤호

‘불놀이야’ 파트 중에는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 주인공인 ‘주단태’로 들리는 부분도 있다. 윤호는 “나도 몰랐는데 팬분들이 ‘주단태’라고 하더라. 드라마 자체를 좋아한다. 몰입을 많이 해서 본다. 팬분들이 얘기해줘서 반가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윤호는 “내가 주단태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팬이다”라고 주단태를 연기하는 엄기준에 응원을 보냈다.

에이티즈 종호

에이티즈 여상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강렬한 ‘선도부(The Leaders)’, 듣기만 해도 마음속 봄을 가져다주는 듯한 ‘타임 오브 러브(Time Of Love)’, 에이티즈만의 색으로 표현해 낸 ‘테이크 미 홈(Take Me Home)’, 리더 홍중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팬들에게 깜짝 선물했던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등 다채로운 장르의 7곡이 수록됐다.

홍중은 “이번에 열심히 준비했다. 눈에 보이는 성과도 있으면 좋겠지만 이번 앨범을 웰메이드로 보여드릴 수 있는 자체가 기쁘다. 저희 에이티즈 색깔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망했다.

이미 정식 발매가 되기 전부터 앨범 선주문량 35만 장을 넘기며 기대감을 모은 에이티즈는 1일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건 물론 멜론, 벅스, 지니 실시간 차트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홍중은 “선주문량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에이티즈 우영

여기에 에이티즈의 이번 앨범은 미국, 영국,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 36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앨범(iTunes Top Albums)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Worldwide iTunes Album Chart)에서도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다.

특히 ‘ZERO : FEVER Part.2’의 타이틀곡 ‘불놀이야’는 브라질, 페루, 러시아, 필리핀 등 20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톱 송(iTunes Top Songs) 1위와 더불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송(Worldwide iTunes Top Songs)에도 1위에 올라 그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해 산은 “성장티즈라는 수식어가 맘에 들더라. 우리에게 원동력이 된다. 이번 앨범으로 또 한번 보여드리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성화는 “우리의 프로듀싱을 이든 님이 맡고 계신다”라며 “항상 많은 분들과 의논을 하며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 표현력이 높아지고 있다. 대중분들이 그런 부분들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에이티즈 최산

‘불놀이야’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상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와 ‘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에 각각 1위를 달성하며 2021년을 종횡무진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우영은 “무대를 5분 정도 하지 않나. 우리는 그 시간이 소중해서 항상 마지막 무대인 것처럼 열심히 한다. 후회를 하지 않을 정도로 한다. 그런 것들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에이티즈

또한 에이티즈는 Mnet ‘킹덤’ 출연도 앞두고 있다. 홍중은 “동방신기 선배님들이 MC다. 동경했던 선배님들과 한 모니터에 담기는 것이 영광이다. 출연하게 되서 기분이 좋다. 얼마 전 첫 대면식을 했다. 저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선배님들이 멋있더라. 이번 ‘킹덤’을 통해 저희의 색깔을 알려드리고 싶다. 경연 색깔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선배님들과 소통하며 막내로서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상은 “’불놀이야’ 노래처럼 무대를 불태우고 오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티즈는 2일 오후 8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타이틀곡 ‘불놀이야’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KQ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