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미국이 원하는 행동 없이는 대북 제재 완화 없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2일) "(워싱턴 정가에서는) 남한이 북한에 지나치게 관대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민주주의 4.0'이 기획한 화상 '한미의원 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전 대표는 "(미국은) 한국의 대선이 1년 남짓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워싱턴 정가는 한국 정부가 북한을 정치적으로 활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2일) "(워싱턴 정가에서는) 남한이 북한에 지나치게 관대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민주주의 4.0'이 기획한 화상 '한미의원 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전 대표는 "(미국은) 한국의 대선이 1년 남짓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워싱턴 정가는 한국 정부가 북한을 정치적으로 활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금 북한에서 정말 검증 가능한 비핵화 대책이나 우리(미국)가 원하는 방향의 행동이 나오지 않으면 제재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미국 측 토론자였던 게리 코놀리 민주당 의원 역시 "대북정책에 있어서는 팩트에 집중해야지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국 측 토론자로 나선 의원들은 대체로 비핵화 대화 무드를 되살리는 것이 급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북한이 왜 핵을 포기할 수 없는지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북한 입장을 이해하려고 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비핵화 이후 북한 모델을 제시할 때 사회주의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경제 발전을 이루는 베트남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의원 측은 이번 토론회가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의원 간 열린 첫 회의라고 밝혔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현 정부의 신도시, 박근혜 정권은 왜?…″발본색원″ vs ″물타기″
- 대한항공에 튄 'LH 의혹' 불똥…송현동 부지 매각 지연
-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첫날 14.8조 뭉칫돈 몰려
- 1회 투약에 28억 원…영국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 승인
- '젊은이의 양지' 배우 이지은 사망..자택서 숨진 채 발견
- 故이지은 누구?…'젊은이의 양지' 90년대 청춘스타
- ″전생에 못 다한 사랑″…태국서 5살 쌍둥이 남매 결혼
- '부부의 세계' 심은우 측 ″'학폭' 의혹? 문제 행동 없었다″
- ″부모도 몰라봐″…베트남 남성, 9 차례 성형으로 '환골탈태'
- ″박혜수, 울면서 허위 증언 요구…협박까지″ 폭로자 주장 일파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