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핫100' 노린다"..'다크 섹시'로 돌아온 베리베리의 포부 (종합)

그룹 베리베리가 美 빌보드 '핫 100' 차트 입성을 놀렸다.

2일 오후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의 두 번째 싱글앨범 '시리즈 '오' [라운드1: 홀]'(SERIES 'O' [ROUND 1 : HALL])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연호는 "새로운 모습,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운동도 많이 하고 머리 스타일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라면서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뽐냈다.

동헌은 "2021년 시작부터 많은 선배님, 후배들이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라면서 "그 무대를 보면서 팬들에게 빨리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선배님, 후배 못지않은 멋진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페이스 잇'(FACE it) 시리즈를 통해 청춘을 대변하며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은 베리베리가 2021년 자신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 '시리즈 '오''를 선택했다. 구멍, 점, 렌즈, 무한한 가능성, 연결 등 'O'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는 다양하다. 베리베리는 '오' 시리즈를 통해 각자가 지니고 있는 어두운 내면의 공간(O)에 직면하고 그들이 발견한 이 어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앨범으로 올 한 해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용승은 "'페이스 잇'에서 수많은 나의 모습을 마주했다면 이번에는 어두운 내면의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강민은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광란의 파티"라고 했고, 연호는 "광란의 파티지만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다"라고 설명했다.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에 수트부터 록시크 스타일까지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단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다. 여기에 베리베리만의 세련되고 매혹적인 마성의 비주얼과 눈에 띄게 성숙해진 다크 섹시가 조화를 이룬다.

용승은 이번 앨범에 대해 "역대급 역작"이라고 자부한 뒤 "변화된 모습, 섹시함, 광란의 파티 등 해보지 않은 콘셉트인데 잘 담긴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칼군무돌'로 불리는 베리베리는 타이틀곡 '겟 어웨이'(Get Away)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베리베리는 '겟 어웨이'를 통해 퍼포먼스의 디테일과 웅장함을 더하며 '광란의 파티'를 표현, 화려한 구성으로 완성도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겟 어웨이'는 레게 팝 기반의 웅장한 트랙과 힘 있는 보컬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해 10월 베리베리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페이스 어스'(FACE US)의 타이틀곡 'G.B.T.B.'가 빌보드 첫 진입부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44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차세대 케이팝 주자로 영향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월드 디지털 세일즈 송' 차트에서는 진입 1위로 등극했다.

용승은 당시를 돌이키며 "굉장히 놀랐다. 우리 음악을 해외 팬들도 사랑하고 우리 음악이 빌보드에 올라가서 신기하고 뿌듯했다"라면서 "다시 한번 빌보드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또 국내 차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동헌은 이번 활동을 통해 "베리베리라는 아티스트의 입지가 넓어지고 싶다"라고 소망했고, 계현은 "빌보드 '핫 100'도 노려보고 싶다"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민찬이 함께하지 않는다. 연호는 "아쉬움 마음이 컸다"라면서 "건강이 우선인 만큼, 잘 쉬고 있다. 민찬 형과 자주 연락하고 있다. 모니터하고 피드백도 해주고 있다. 팬들이 응원하고 기다려준 만큼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보답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시리즈 '오''는 이날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젤리피쉬]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