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코르다 자매' 돌풍.. 고진영·김세영, 제압 나선다

정대균 2021. 3. 2.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코르다 자매' 돌풍이 거세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앞서 치러진 2개 대회를 코르다 자매가 모두 가져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시즌 세번째 대회인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 대회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줄줄이 취소돼 LPGA투어가 기금을 모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두 차례에 걸쳐 치렀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서 격돌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코르다 자매' 돌풍이 거세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앞서 치러진 2개 대회를 코르다 자매가 모두 가져갔기 때문이다. 언니 제시카 코르다는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동생 넬리 코르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게인브리지 LPGA에서 각각 우승했다.

그러면서 시즌 세번째 대회인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오칼라GC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국내 기업인 볼빅이 스폰서로 참여한다. 공식 대회명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볼빅 앳 골든오칼라'인 이유다.

대회 관전 포인트는 코르다 자매의 3개 대회 연속 우승 여부다. 하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코리안 시스터스' 군단이 컨디션과 샷감을 추스리고 본격적 시즌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그중 세계랭킹 1, 2위인 고진영(26·솔레어)과 김세영(28·미래에셋)에 거는 기대가 크다. 두 선수는 나란히 개막전을 건너뛰었다. 앞선 게인브리지LPGA에서는 고진영이 4위, 김세영은 28위에 그쳤다.두 선수는 지난달 중순까지 국내에 머무르다 미국으로 건너갔다. 고진영은 국내서 스윙 교체 작업, 김세영은 필라테스로 몸만들기에 주력했다. 고진영은 지난주 대회를 마친 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다음 대회부터는 괜찮을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세영은 지난주 대회서 마지막날 버디 9개를 쓸어담는 특유의 몰아치기 본능이 되살아나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

여기에 2주 연속 '톱10' 입상으로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린 전인지(27·KB금융그룹)도 가세한다. 이정은(25·대방건설)과 지난주 대회서 컷 탈락한 박성현(28·솔레어)도 명예 회복을 위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두 차례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재미동포 대니엘 강(28)과 앨리 유잉(미국)도 출전한다. 하지만 이들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이 아니다. 작년 대회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줄줄이 취소돼 LPGA투어가 기금을 모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두 차례에 걸쳐 치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올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은 신설 대회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