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르삼 웃고, 한국지엠·쌍용 울었다.. 2월 54.4만대 판매(종합)

지용준 기자 2021. 3. 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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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쏘나타, 더 뉴 그랜저, 싼타페./사진=현대자동차
국내 완성차 5사가 지난 2월 총 54만482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판매량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한편 쌍용자동차는 부품 협력사의 납품 중단으로 판매량이 수직 하락했다.
2일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한국지엠·쌍용차·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실적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총 판매량은 내수 10만1356대, 수출 44만3467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2만95대)와 비교해 4.75% 증가한 수준이다.
기아 카니발./사진=기아



현대차·기아, 전년比 각각 6.7%, 7% 증가


현대차의 경우 지난달 국내 5만2102대, 해외 24만814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24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증가했다.

국내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가 8563대 팔리며 절대 강자 자리를 지켰고 투싼(5869대), 아반떼(5124대), 쏘나타(4186대), 팰리세이드(4045대)가 뒤를 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714대, GV70 2686대, GV80 1190대 등 총 7321대가 팔렸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3만7583대, 해외 17만2594대 등 21만 17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7%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679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61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417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로 보면 카니발(6153대)이 6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K5(5547대)와 쏘렌토(4945대), 봉고Ⅲ(4918대), 셀토스(3585대) 등으로 나타났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지엠



수출 부진에 2월 고배 마신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수출 감소에 큰폭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판매량이 내수 5098대, 수출 1만9167대 총 2만4265대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32.8% 감소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285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608대)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효자 모델 스파크는 1759대로 가장 많이 팔렸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115대)에 비해선 판매량이 16.8% 줄었다.

트래버스, 이쿼녹스 등 수입 RV 라인업도 소폭 증가세를 기록했다. 판매 종료를 앞둔 다마스와 라보는 소상공인들의 막바지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2%, 1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 부문에선 경승용차 모델과 RV모델이 크게 감소했다. 경승용차 부문에선 총 1482대가 수출돼 전년 동기 대비 72.5% 줄었고 RV 수출량은 1만7184대에 그치며 전년 동월대비 0.5% 감소했다.
NEW QM6 dCi./사진=르노삼성



SUV 잘나가네 르노삼성, 2월 수출·내수 모두 증가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월 판매량이 내수 3900대, 수출 3444대 등 총 734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내수는 3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수출은 3444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 늘었다.

내수시장에서는 중형 SUV QM6의 판매량이 21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지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7.4% 증가했다. LPG 모델인 QM6 LPe가 1245대가 판매됐다. 가솔린 모델인 QM6 GDe의 판매량은 876대로 전월 대비 25.7% 늘었다.

SUV XM3는 1256대 판매로 전월 대비 9.2%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2020년 3월 출시된 XM3의 지난 1년간 누적 판매대수는 3만6497대에 달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들의 2월 판매 실적도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2021년 전기차 보조금이 지자체별로 일부만 확정된 가운데 전기차 모델인 조에(ZOE)와 트위지(TWIZY)는 각각 47대, 29대 판매됐다. 소형 SUV 캡처(CAPTUR)와 중형 상용차 마스터(MASTER)는 각각 145대와 120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올 뉴 렉스턴./사진=쌍용차



절박한 쌍용차, 조업일수 3일에 판매량 뚝


쌍용차는 내수 2673대, 수출 116대 포함해 총 2789대로 전년 동월 대비 60.9% 감소했다. 이는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탓이다.

쌍용차는 2월(조업일수 17일)들어 지난 2월3일부터 시작해 총 14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가동일수는 3일에 불과하다.

이러한 생산 차질로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6% 감소한 2673대,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94.3% 감소한 11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당초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에 7300대(내수 5000대, 수출 2300대) 수준의 판매를 계획했지만 판매 목표의 38%만 달성하는 데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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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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