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왕따설'에 유니티 동료 윤조 "괴롭히지 마" VS 에이프릴 스태프 "그룹에 피해 잦아"

경예은 2021. 3. 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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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 출신 윤조(28·사진 오른쪽)가 함께 활동했던 이현주(23·사진 왼쪽)를 응원한 가운데, 에이프릴의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조는 2일 개인 SNS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현주에게 따뜻한 말 해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에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 대답 안 하면 혹시나 오해하실까 봐 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한다. 우리 유니티 단톡은 오늘도 얘기 중이다. 많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 거라고 전 믿는다.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 말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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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유니티 출신 윤조(28·사진 오른쪽)가 함께 활동했던 이현주(23·사진 왼쪽)를 응원한 가운데, 에이프릴의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조는 2일 개인 SNS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현주에게 따뜻한 말 해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에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 대답 안 하면 혹시나 오해하실까 봐 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한다. 우리 유니티 단톡은 오늘도 얘기 중이다. 많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 거라고 전 믿는다.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 말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당사자 말고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는 거니까 아는 척하면서 쓸데없는 관심으로 괴롭히는 사람들 그만하시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이현주의 남동생이라는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누나가 에이프릴로 활동할 당시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누나는 연기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라며 “그룹 내에서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이 와 많이 힘들어했고 결국 자살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에이프릴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1일 “이현주 양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왔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에이프릴의 스태프라 주장하는 이들의 반박글도 게재됐다. 자신이 에이프릴의 전신인 카라 프로젝트 시절부터 같이 일했던 스태프라고 하며 사원증까지 인증한 B씨는 “물리적인 괴롭힘은 없었다”며 “데뷔 당시 리더였던 전소민이 연습과 스케줄에 자주 빠지는 현주의 태도를 지적하며 둘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생분이 말한 자살시도는 아마 새벽에 숙소를 빠져나가 몇 시간 동안 잠적을 한 사건을 말하는 듯한데, 제 기억상 현주는 한강 공원에 있었고, 자해했다거나 다른 시도를 한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에이프릴의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일한 적이 있다는 C씨 또한 SNS를 통해 “현주라는 친구는 몸이 약하고 아픈 날이 많아 그룹 활동을 하는 데 있어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잦았다. 현주의 갑작스러운 잠수와 스케줄 펑크로 인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어린 친구들을 옆에서 지켜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사실과 다른 말들로 그만 아파하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제삼자는 심각성을 잘 모른다”, “회사도 안 내놓는 입장을 스태프가 내놓냐”, “2차 가해 아니냐”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DSP미디어는 추가 입장을 발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윤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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