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버디, 9년 만에 부활하나.."구체적 사항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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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버디버디가 서비스 중단 9년 만에 재오픈 시동을 걸었다.
이 회사는 2008년 버디버디를 인수했지만, 4년 만인 2012년 5월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버디버디 측은 당시 "급속한 시대의 변화로 사업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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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버디버디 홈페이지에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날개달린 신발, 버디버디가 다시 찾아옵니다”라는 문구가 쓰였다. 이와 함께 물음표로 된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메이드(WEMADE)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위메이드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주된 사업영역으로 하는 종합 게임회사다. 이 회사는 2008년 버디버디를 인수했지만, 4년 만인 2012년 5월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앞서 버디버디는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 출시돼 1년 만에 500만 회원수를 기록한 버디버디는 2003년 8월 국내에서 MSN에 이어 두 번째로 이용자 수가 많았다.
하지만 모바일 메신저 등의 등장으로 결국 서비스는 종료됐다. 버디버디 측은 당시 “급속한 시대의 변화로 사업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버디버디 부활 예고에 누리꾼들은 “아 추억이”, “데이터 복구될까”, “버디 한창때는 친구랑 헤어지면서 인사가 ‘버디 접속해’였다”, “세이클럽, 하늘사랑, 네띠앙도 제발”, “카카오 있는데? 가능할까”, “어떤 식으로 부활할지 궁금하다” 등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
이에대해 버디버디 측은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는 오는 5월 웹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를 동시 오픈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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