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뽑아줘"..민주당 부산시장 경선대회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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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들이 저마다의 비전과 함께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영춘 후보는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현장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에 힘을 모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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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방문' 이낙연 "인주당 후보 '가덕가덕' 지지해달라’"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들이 저마다의 비전과 함께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영춘 후보는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현장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에 힘을 모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경유착, 30년 일당 독재로 인해 부산의 미래는 추락했다. 추락하는 것이 부산의 운명처럼 보이지만 이를 거부하고 부산을 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신공항을 2029년까지 완공해 전 세계 기업인과 투자자, 관광객이 부산으로 몰려오게 만들고, 부산을 반드시 해양특별자치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변성완 후보는 "23년 동안 부산 인구는 50만 명이나 감소했다. 이처럼 절박한 상황을 만든 장본인인 야당은 해묵은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와 표를 달라고 한다"며 "1년3개월 임기 동안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는 막고 기회를 잡는 시장이 되겠다.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인영 후보는 "새로운 부산의 꿈을 위해 박인영이 필요하다. 도전없이 변화는 없다"며 "새로운 사고로 부산을 바꿔야하기 때문에 박인영이 필요하다"고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 부산을 방문한 이낙연 대표는 3명의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8년 안에 완공시키고 2030 엑스포까지 성공시키는 일을 해낼 것"이라며 "변성완 김영춘 박인영 세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해주시든 민주당은 그 시장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그 일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며칠간 계속될 경선에서 당원 동지와 부산시민이 많이 참여해 주고 가장 유능한 변화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끌 그 인물에게 지지를 가덕가덕(가득가득) 담아 달라"고 호소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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