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선 여야 최종 후보 '이번 주' 결정

노준철 입력 2021. 3. 2. 19:32 수정 2021. 3. 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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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거대 양당의 최종 후보가 이번 주에 모두 결정됩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가덕도 현지에서 경선대회에 참여했고, 국민의힘 후보들은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막판 지지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마지막 경선대회가 열린 곳, 가덕도였습니다.

가덕도 현지 스튜디오에서 변성완, 김영춘, 박인영 등 예비후보 3명은 신공항 예정지, 가덕도를 중심으로 부산의 미래를 바꿀 핵심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회심의 반전 카드로 가덕신공항 추진을 내세운 민주당.

특히 이낙연 대표는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가덕도를 방문해 표심잡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시장은 부산의 역사를 가덕신공항 이전에서 이후로 바꾸는, 그 전환기를 책임질 시장입니다. 여러분들의 지지를 가덕 가덕 담아주시길 바랍니다."]

민주당 부산시장 최종 후보는 여론조사 50% 당원 전화투표 50%를 합산해 오는 6일 오후에 결정됩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새로운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며 지지층 결집 행보에 나섰습니다.

박성훈 후보는 부산 경제 대혁명, 부산 정치 세대교체를 강조했고, 이언주 후보는 단일화 여세를 몰아 '부산개혁 공동 정부'를 내세웠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복지 혁신 5대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최종 후보는 당원 여부나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100% 여론조사로 결정되며 오는 4일 오전에 발표됩니다.

[안병길/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 : "(서울·부산 후보들이 모두 모여) 당선 인사를 하고, 낙선자들은 그동안 소회를 얘기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겁니다."]

치열한 경선 과정을 치른 여야, 이번 주 드디어 부산시장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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