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김혜옥, 강다현 두고 정우연 협박 "적당히 하고 굽혀"

김혜옥이 정우연을 협박한다.

2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34회에서는 숙정(김혜옥)이 사장 자리에서 내려오라는 종권(남경읍)에게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

종권이 영신(정우연)이 만든 소고기 전골과 똑같은 맛을 내 보라고 하자 숙정은 영신을 불러 소고기 전골 만드는 법을 제공하라고 한다. 영신이 “대신 사장님은 저를 위해 무얼 하시 겁니까?”라고 하자 숙정은 경수(재희)를 찾아가 사과하겠다고 한다.

이에 영신이 “남편분에게 지난 과거를 고백하시면 아저씨께도 진심이 전달될 것”이라고 하며 경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하자, 숙정은 “그러면 이다정 잘리는 건 상관없겠구나? 너야 그 잘난 음식 솜씨 때문에 갖은 건방 다 떠는지 모르지만 이다정은 다르다”고 한다.

이어 숙정은 “당장 쫓아내줄까 아니면 인턴사원 끝나면 가차 없이 잘라버릴까”라고 하며 “(이다정은) 그런 데 써먹으려고 합격시켰다. 적당히 하고 나한테 굽혀”라고 협박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다정이 가지고 왜 그래”, “그냥 퇴사하면 안 되냐”, “밑바닥 다 보이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