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안정에 코스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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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안정세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한 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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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8.73포인트(0.29%) 오른 3021.68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해 3090선을 돌파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6333억원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9억원, 4420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한 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각각 1.95%, 2.38%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01%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본토 시장에서 인지세(거래세)를 유지한다고 발표하고, 미 국채 금리가 과도한 상승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며 “미 증시가 지표 호전과 추가 부양책 통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금리 안정으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3포인트(1.01%) 오른 923.17에 장을 마쳤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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