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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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가 첫 삽을 떴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이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 설립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 분야의 동력원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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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클린 모빌리티 혁신 선도"
현대자동차그룹은 2일 ‘HTWO 광저우’(조감도) 기공식을 개최했다. HTWO는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뜻을 담은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이다. 중국 내에 최초로 세워지는 대규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용 공장이기도 하다. 100% 현대차그룹 지분으로 설립된다. 20만7000㎡ 규모의 부지에 연료전지시스템공장과 혁신센터 등이 들어선다. 연간 생산목표는 총 6500기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 설립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 분야의 동력원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향후 중국 시장 상황과 중앙정부 정책을 고려해 공급물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은 2035년 세계 최대의 수소전기차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자동차 관련 정책 자문기구인 중국자동차 공정학회는 지난해 10월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차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하고 중국 내 수소전기차 보급 목표를 제시했다. 이 로드맵에는 중국이 2035년경까지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전기차를 누적 100만대까지 보급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포함됐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수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내 다양한 파트너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클린 모빌리티 혁신을 적극 선도해 나가겠다”며 “양국의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깨끗한 생태환경 구축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해 더 나은 미래와 기회를 누리고, 친환경 사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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