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공급 대책에도'..몸집 키우는 수도권 집값

김현우 2021. 3. 2. 20: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83만 호 주택공급 계획 발표에도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세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특히 저금리와 GTX 등 교통 호재가 맞물리면서 수도권 주택 가격이 12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곳 전용면적 84㎡의 지난 1월 매매가는 6억 원 수준!

지난해 11월보다 1억 원 이상 올랐습니다.

인근의 전용면적 99㎡ 아파트 실거래가 역시 한 달 만에 1억 원가량 상승했습니다.

두 단지 모두 광역급행철도, GTX와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등 호재가 맞물리면서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금리에다 교통 호재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주택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그러다 지난달에는 1% 이상 올라 12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GTX 노선 정차 기대감이 큰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도 한 달 전보다 0.51% 올라 상승 폭이 확대했습니다.

전체 83만 호 공급계획 가운데 지난주 광명·시흥 7만 호 신도시 계획이 나왔지만,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매수 심리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공급계획 자체도 2분기가 돼야 최종적으로 후보지들이 다 발표될 것으로 예고돼 있기 때문에 그 내용에 따라서 수요자들의 추격 매수 심리 혹은 매매전환 심리 이런 것들이 또다시 달라질 수도 있다고(생각합니다.)]

민간 기관의 조사에서 서울 주택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8억 원을 돌파하는 등 잇따른 규제와 공급 대책에도 부동산 시장 상승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