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단일화 난관 ..김진애 '의원직 사퇴' 배수진

입력 2021. 3. 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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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는 등 범여권 단일화에 속도를 냈습니다. 하지만,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가 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치면서 진통이 예고됩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되면서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됐던 범여권 단일화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가 국회의원 자리를 내려놓겠다며 배수진을 쳤기 때문입니다.

선거 출마자의 의원직 사퇴기한인 8일까지 시간에 쫓기면서까지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애 /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다음 주부터 시작하면 적어도 18일 후보등록일 전까지 만 열흘 정도의 충실한 단일화 과정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반면,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는 의원직 사퇴기한인 8일까지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신영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서울에 대한 비전을 설명할 수 있도록 토론회를 1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토론회 날짜는 3월 4일로 정하였고…."

이에 따라 오는 8일까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와 1차 단일화, 18일까지 김진애 후보와 2단계 단일화를 거쳐야 합니다.

김진애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열린민주당에서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국회 입성이 가시화됐습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두 차례 진행될 범여권 단일화에서 자칫 파열음이 날 경우 선거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갈길 바쁜 박영선 후보의 고심이 깊어졌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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