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플랫폼 무료 배포 "코딩 몰라도 프로그램 개발"
[경향신문]
개발언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무료 공개됐다.
LG CNS는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 ‘데브온 NCD(DevOn NCD)’를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무료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NCD는 ‘코딩 없는 개발(No Coding Development)’을 뜻한다. 기존에는 개발자가 외국어를 학습하듯 자바(JAVA), C언어 등 여러 개발언어를 숙지하고 직접 입력해야 했지만, 데브온 NCD는 개발언어를 입력하는 과정인 코딩을 생략해 프로그램 개발 과정을 간소화했다.
LG CNS 관계자는 “프로그램 작동 과정을 순서도로 시각화해 마우스로 컴퓨터 바탕화면 속 아이콘을 옮기듯 손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개발 과정을 간소화하면서도 코딩 전문가 수준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시간을 절감한 것도 데브온 NCD의 강점이다. 기존대로라면 개발자는 코딩을 마친 뒤 프로그램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했지만 데브온 NCD는 이 과정을 대신 수행하고 프로그램을 완성해준다.
프로그램 개발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1개월간 교육을 거치면 데브온 NCD를 이용할 수 있다.
이호군 LG CNS 개발혁신센터장은 “데브온 NCD 무료 공개로 상생의 개발 생태계 구축은 물론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해 중소기업, 학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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