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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라이브] 이태규 "국민의힘 지지층 절반이 안철수 지지, 김종인 위원장은 깊이 생각하길"

KBS 입력 2021. 03. 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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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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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대표 도와주겠다고 찾아오는 분들 너무 많아
- 김종인 위원장의 "4번으로는 못 이긴다"? 정당이 아닌 인물로 대결해야 중도층 지지 이끌어낼 수 있어
- 여권후보 이길 수 있는 사람 찾는 것이 단일화의 취지, 다른 기준 내세운다면 단일화 할 필요 없어
- 국민의힘 자체 경선에서도 쓰지 않은 방법을 본 결선에서? 설득력 없는 선거 꼼수
- 국민의힘 지지층 절반이 안철수 지지, 이유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해할 필요 있어
- 박영선 후보와 대적할 수 있는 후보는 안철수 대표가 유일
- 안철수 후보 결국 대선 직행? 가짜뉴스 퍼뜨리지 말길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3월 2일 (화) 18:10~18:2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주진우: 이번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바쁘시고요. 왜 우리 인터뷰는 왜 이렇게 바쁘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안철수 후보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님한테 물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이태규: 네,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요새 바쁘시죠?

◆이태규: 네, 좀 바쁩니다.

◇주진우: 요새 무슨 일로 가장 바쁩니까?

◆이태규: 일단 안 대표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연락을 주시고 찾아오셔서 이제 그분들 좀 만나 봬야 되는 부분도 있고요. 또 이제 본격적으로 선거가 됐으니까 저희가 이제 단일화 방식에 대한 고민도 좀 해봐야 되고 또 본선 부분들도 고민해 봐야 되고. 여러 가지 조금 이렇게 복합적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조금 바쁩니다.

◇주진우: 저기 안철수 후보가 TV 토론 나오면 굉장히 경쟁력이 떨어질 거야 얘기했는데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그렇죠?

◆이태규: 그건 뭐 일부에서 너무 일방적으로 안 대표를 몰아 저기. 그거 저는 음해의 결과라고 보고요. 그리고 저는 안철수 대표가 무슨 변호사나 이런 정치 달변가들보다 말씀을 잘하실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런데 말 잘하는 거하고 진정성하고 다르고요. 그 말 속에서 누가 정말 시장감이냐 이거 판단한 부분은 전혀 다른 영역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안철수 후보가 아무튼 인터뷰 극도로 좀 자제하시는 편인 것 같아요. 그렇죠?

◆이태규: 아니요. 지금 웬만한 인터뷰는 거의 다 소화를 했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왜 주진우 라이브는 안 오신대요?

◆이태규: 글쎄, 제가 그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비서실에.

◇주진우: 알아보세요.

◆이태규: 네, 네.

◇주진우: 의원님한테 물어볼 게 많습니다, 이것저것. 금태섭 후보와의 제3지대 단일화에서 승리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고요. 그리고는 이제 저기 국민의힘 쪽의 경선을 쳐다보고 계실 텐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태규: 그걸 구체적으로 어떤 걸 물어보시는지 제가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단일화라는 부분을 무난하게 서로 다 윈윈 하는 이런 관계 속에서 저는 이것이 이루어져야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고요. 만약에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상식을 벗어난 어떤 논쟁이 벌어지거나 뭐 이럴 경우에는 저는 시민들이 단일화를 해도 등을 돌릴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굉장히 서로 다 조심해야 된다 이런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님, 전략가시니까 제가 또 물어볼게요. 저기 오세훈 후보하고 나경원 후보하고 누가 올라올 것 같습니까?

◆이태규: 그건 제가 알 수 없습니다. 두 분 다 치열하게 준비를 하셨고 그래서 그건 결국 서울 시민들께서 판단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제 개인적인 이렇게 바라보는 관점은 있는데.

◇주진우: 개인적. 전략가 이태규한테 개인적으로 물어볼게요, 개인적으로.

◆이태규: 그거를 지금 여기서 말씀드리는 건 제가 두 분한테 결례고요. 또 저는 이제 정치하는 입장에서 보면 또 제가 상대 후보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건 오로지 시민들께서 선택하고 평가하실 문제다. 이러고 저희는 그냥 담담하게 기다리고 지켜보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한테 전화로 알려주세요. 지지율이 견고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안철수 지지율 착각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합니다. "4번으로는 못 이긴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이태규: 저는 김종인 위원장님께서 이제 제1야당의 대표이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1야당의 대표 중심으로 후보가 좀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그렇게 해서 선거를 치렀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을 말씀하신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기싸움 같죠?

◆이태규: 네, 그런데 저는 이번 선거는 정당 대결 선거가 아니고 인물 대결 선거여야 중도층 지지까지 이끌어내서 야권이 이길 수 있다. 이 부분이 연초부터 모든 여론 지표가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주진우: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결과들이.

◆이태규: 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좀 잘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을 좀 갖고 있습니다.

◇주진우: "안철수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하지 않으면 선거운동을 해줄 수가 없다" 이렇게 얘기하기도 했는데요.

◆이태규: 저는 양측이 합의한 방법에 의해서 후보가 선출이 되면 누구든지 그 단일화에 참여한 정당이나 후보들은 그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돕는 것이 단일화 정신과 취지에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선출된 단일 후보보고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저는 서울 시민들의 피로감을 굉장히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신중해야 되고요, 그런 발언에 대해서는. 우리가 금태섭 후보하고 단일화할 적에 우리가 금태섭 후보보고 우리 국민의당에 입당해서 되면 4번 달아달라 이런 요청한 적 없습니다.

◇주진우: 그러네요.

◆이태규: 네, 이건 협상에 대해서 기본적인 상례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그래서 지금 야권 지지층은 정당과 관계없이 여권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을 요구하는데 정당 대결만 고집한다면 저는 그것은 시민들 의사에 지금 반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주진우: 시민 의사에 좀 반하고 기본적인 예의에서 조금 멀어지고 있나요, 저쪽에서?

◆이태규: 제가 볼 때는 정치 상례에 벗어납니다, 그런 요구는.

◇주진우: 알겠습니다. 후보의 경쟁력을 따져야 되느냐, 후보의 적합도를 따져야 되느냐. 여론조사에서도 조금 문구를 가지고도 굉장히 좀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태규: 아니, 우리가 단일화를 왜 하겠습니까? 이것이 지금 현재 일여다야, 구도로는 여권 후보를 못 이깁니다. 그러면 이제 야권에 있는 후보들이 힘을 합쳐서 1명을 뽑아서 후보를 뽑아서 여권 후보와 붙여야 하는데 그러면 여권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이 단일화의 기본적인 목적이고 정신 취지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무슨 다른 기준을 가지고 뽑자고 한다면 그건 단일화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리고 적합도 좋습니다. 그건 각 정당의 자기 내부의 정체성에 맞는 후보를 뽑을 때 적합도를 적용할 수는 있지만, 단일화를 할 적에는 상대방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는 것이 맞는 거죠. 적합도는 이미 정권 교체에 동의하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데 동의하고 그래서 단일화에 참여한 후보라면 기본적인 적합도는 다 가진 것입니다. 그런 후보를 대상으로 무슨 적합도를 또 물어봅니까? 적합도를 갖춘 후보 중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는 것 이것이 저는 상식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인물로 가야 한다, 경쟁력을 더 강조해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여론조사 때 당명을 넣자 이런 얘기도 하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이건 좀.

◆이태규: 여론조사 할 때 제가 제 상식으로는 보기에 당명을 넣는 경우는 제가 못 봤고요. 그다음에 제1야당의 후보입니다. 제1야당의 후보가 거기 앞에 '국민의힘' 자를 넣어야만 시민들이 이분이 국민의힘 후보구나! 이렇게 알아볼 수 있는 후보라면 그건 기본적으로 후보 자격이 없습니다, 그 정도 인지도라면. 이름 석 자 가지고 서울 시민들이 금방 알아볼 수 있는 후보를 뽑아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거기는.

◇주진우: 알겠습니다. 이태규 의원이 상당히 차분하신 분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요새 여론조사와 다른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정치의 상례, 기본적인 예의에서 좀 많이 벗어나는 얘기가 나오고 있구나!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이태규: 제가 예의에서 벗어나는 말씀을 한다는 얘기입니까?

◇주진우: 아니요, 아니요. 이태규 의원이 화가 난 걸 보면 이 단일화를 놓고 정치의 예의를 벗어난, 상례를 벗어난 일을, 얘기를 국민의힘 쪽에서 너무 많이 하신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는.

◆이태규: 저는 사실 이제 그런 부분에서 좀 유감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다른 뭐 여러 가지 방법들을 또 이렇게 드러내지 않습니까, 지금 사회자께서 물어보신 부분도 있고. 그러면 우리가 봤을 적에 지금 뭐 선거인단이다. 뭐 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왜 국민의힘은 자기들 자체 경선에서도 쓰지 않았던 방법을 왜 본 결선에서 갑자기 들고나오는 이유가 그게 시민들한테 어떤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이미 안철수, 금태섭 후보도 여론조사로 후보 저기 결정을 했고 또 본인도 내일모레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로 국민의힘도 뽑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여론조사로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왜 거기에 다른 방법을 갖다 끼워 넣으려고 하는지 그게, 그게 무슨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선거 꼼수라고 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이 의원님께서도 계속 얘기하는데, 단일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아름다워야 본선에서 승산이 있다. 계속 아름다운 단일화, 합리적이고 예의를 갖춘 단일화를 이렇게 얘기하는데 국민의힘에서 안철수 후보한테 계속 조금 양보하라고 하고 계속 좀 내놓으라고 지금 압박을 가하는 것 같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계속 이렇게 잽을 날리고요.

◆이태규: 국민의힘이 국민의당보다는 덩치가 훨씬 크지 않습니까? 그러면 다 열어놓고 저는 가야 되는 그런 포용력을 가져야 됩니다. 그래야 제1야당의 저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지금 제1야당이 덩치가 크고 의석수도 많고 정당 지지율도 높은데 왜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이 더 높은지 그 부분을 저는 잘 이해를 해야 되고요. 두 번째로는 지금 안철수 대표 지지층의 핵심 기반이 국민의힘 지지층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절반이 안철수 후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왜 스스로 알아서 그런 선택과 판단을 하고 있는지를 국민의힘 지도부가 좀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영선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선거라는 게 또 상대적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방금 전에 저하고 인터뷰에서 "내가, 나경원 후보가 안철수 후보보다는 더 일을 잘할 수 있다. 그리고 여성과 남성 후보는 좀 대립 구도상 별로 좋지 않다." 이런 얘기를 하시던데요.

◆이태규: 그래서 저는 뭐 조금 다른 관점에서 그건 제가 볼 적에는 아마 여성이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중요한 부분은 선거에 있어서 남녀를 구분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일단 박영선 후보를 어떻게 이해하고 분석할 것인가 이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거와 별개로 지금 여론 지표를 보면 한참 뒤져 있던 국정안정론 이것이 정권심판론의 굉장히 밑에 떨어져 있었죠. 그런데 이게 어쨌든 뭐 이것이 재난지원금 살포 약속 때문에 그런지 치고 올라와서 지금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접점이 돼 있습니다. 즉,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거죠. 그러면 이럴 적에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보내야만 승산을 점쳐볼 수 있는 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어쨌든 이런 여야의 어떤 대결 구도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지금 박영선 후보와 대결에서 그나마 호각지세를 이룰 수 있는 후보는 저는 안철수 대표가 유일하고. 물론 여론 지표를 보면 오차범위 내에서 안철수 대표가 우위에 있는 건 분명하지만 이 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고 보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경쟁력의 문제로 봐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주진우: 경쟁력을 따지자면 안철수 후보가 다른 야권의 후보보다 월등히 높습니까? 단일화는 안철수 후보로 될 것을 자신하십니까?

◆이태규: 현재 여론 지표로 보면 그리고 오늘 이제까지의 후보를 뽑아온 상례의 어떤 그런 방식에 의하면 저는 안철수 대표가 후보로 뽑히는 게 저는 당연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것이 시민들께서 그런 판단과 평가를 지금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해주고 계신다 이 말씀을 드리는 거죠.

◇주진우: 안철수 대표는, 안철수 후보는 대선에도 나오신 분이고 대선에도 꿈이 있는 분이니까 이번 선거 때 막판까지 이렇게 달리다가 결국은 국민의힘을 밀어주고 대선으로 직행할 거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한테는 뭐라고 얘기해주십니까?

◆이태규: 저는 자꾸 그런 가짜뉴스 좀 안 했으면 좋겠고요. 안철수 대표는 절대 여기서 양보하는 거 없습니다.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고 깨끗하게 당당하게 이기든지 깨끗하게 승복하든지 둘 중에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 말씀을 분명히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9869님께서 "릴렉스~" 하면서 "화내면 지는 거다." 얘기하는데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죠? 이태규 의원님.

◆이태규: 네.

◇주진우: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고 있습니까, 계속해서?

◆이태규: 많은 분들이 안철수 대표를 도와주시겠다고 연락이 굉장히 많이 오는데 이건 이제 3년 전에 저희들이 또 시장 선거를 한번 나가셨지 않습니까? 그때 보지 못했던 현상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국민의힘 쪽에서도 돕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까?

◆이태규: 실질적으로 연락을 주시는 분이 한 3분의 2 정도는 하여튼 그쪽에 계신 분들이죠.

◇주진우: 그렇습니까?

◆이태규: 네, 네.

◇주진우: 자세한 내용은 스튜디오 모셔서 제가 말씀 한 번 더 듣겠습니다.

◆이태규: 네, 알겠습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태규: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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