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연장 접전 끝 승리자는 kt, 플레이오프 우리가 가겠다

최은주 2021. 3. 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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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삼성을 잡으며, 6강 싸움에서 한 발짝 앞서나갔다.

부산 kt는 3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93-88로 이겼다.

1Q : kt 15-20 삼성

시작부터 팽팽했다.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기세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다 삼성이 분위기를 잡아나가는 듯했다. 김진영(193cm, G)이 스틸에 이어, 골밑슛까지 성공했기 때문. 7-4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영환(196cm, F)이 3점슛을 터뜨렸다. 7-7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다.

삼성이 조금씩 균형을 깼다. 아이제아 힉스(202cm, F)가 김동욱(194cm, F)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 성공. 여기에, 반칙까지 끌어냈다. 13-8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삼성의 기세가 계속됐다. 장민국(199cm, F)이 3점슛을 터뜨렸기 때문. 힉스도 미드-레인지 슛 성공. 삼성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0-15로 1쿼터를 끝냈다.

2Q : kt 38-35 삼성

kt의 출발이 좋았다. 연속 4점을 올리며, 19-20으로 맹추격했다. 여기에, 브랜드 브라운(194cm, F)은 3점슛 성공. 22-20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도 마냥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김현수(183cm, G)가 3점슛으로 응수했기 때문. 23-22로 다시 앞서나갔다.

삼성이 23-22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 승부처였다. kt 브라운이 자유투 2구 모두 성공. 삼성 김준일(201cm, C)은 미드-레인지 슛 성공. 여기에, kt 김영환은 2점슛 성공. 이에 맞서, 삼성 이동엽(193cm, G)은 3점슛으로 응수. 양 팀은 치열하게 다퉜다.

28-28로 동점, 또 한 번의 승부처였다. 양 팀은 3점슛을 주고받으며, 역전과 재역전을 오갔다.

그러다 kt가 조금씩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브라운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며, 35-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클리프 알렉산더(203cm, C)도 자유투 2구 모두 성공. kt는 2쿼터 막판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38-35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3Q : kt 57-57 삼성

삼성의 출발이 산뜻했다. 김동욱이 시작부터 3점슛을 터뜨렸기 때문. 이어 김시래(178cm, G)는 속공 레이업 슛 성공. 40-38로 재역전을 이끌었다.

40-40 상황, 승부처였다. 우선, 삼성 김동욱이 2점슛 성공. 이어 김진영은 김시래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 성공. 이에 44-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kt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교체 투입된 오용준(193cm, F)이 3점슛을 성공했다. 44-44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김영환도 3점슛 성공, 47-4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성도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었다. 김준일이 김시래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했다. 이에 51-50으로 다시 한번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역전과 재역전을 오갔다. 그만큼 치열했다. 이에 57-57 동점으로 3쿼터가 끝났다.

4Q : kt 77-77 삼성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엎치락뒤치락했다.

그러다 kt가 조금씩 앞서나갔다. 양홍석(195cm, F)이 연속 4점을 올렸기 때문. 이에 63-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도 끈질겼다. 김동욱이 3점슛을 터뜨렸다. 이에 63-63, 또 한 번 동점이 이뤄졌다.

그러나 kt가 계속해서 앞서나갔다. 브라운이 영리하게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잠잠하던 박지원(191cm, G)도 2점슛 성공. 이에 68-63으로 앞서나갔다. 그렇지만 kt는 이내 68-67로 쫓기게 됐다.

kt가 68-67로 앞선 상황, 승부처였다. kt 브라운이 2점슛 성공. 여기에, 삼성 힉스도 골밑슛 성공. kt 양홍석은 자유투 1구만 성공. 삼성은 실책으로 공격권 반납. 이에 브라운은 3점슛 성공. kt가 74-6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의 추격이 계속됐다. 김동욱이 3점슛을 또 한 번 터뜨렸다. 이어 힉스도 미드-레인지 슛 성공. 이에 74-75로 턱 밑까지 쫓아갔다. 이후 장민국도 3점슛을. 마침내, 77-75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이다.

삼성이 77-75로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삼성은 kt 박지원의 공격자 파울을 끌어냈다. 귀중한 공격 기회를 얻은 것. 그리고 터치 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 결과는 삼성의 볼 소유.

4쿼터 종료까지 1분여가 남은 시점, 여전히 삼성이 77-75로 앞선 상황. 승부처였다. kt 박지원이 골밑슛 성공. 삼성은 공격 실패. kt도 공격 실패. 그리고 삼성은 공격 리바운드를 여러 차례 잡아냈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 kt 93-88 삼성

연장전의 첫 골은 kt 브라운에서 나왔다. 브라운은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자유투 2구까지 모두 성공했다.

kt가 84-80으로 앞선 상황, 승부처. 삼성 김현수가 3점슛 성공. kt 박준영도 3점슛으로 응수. 여기에 삼성 장민국도 3점슛 성공. kt 브라운의 풋백 득점. 삼성 김준일도 골밑슛 성공.

kt가 89-88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또 한 번의 승부처였다. 그리고 터치 아웃에 대한 판독. 결과는 삼성 볼 소유. 그러나 어이없는 실책으로 공격권 반납. 이에 반면, kt 알렉산더는 덩크슛 성공. 점수 차는 91-88까지 벌어졌다.

이후 맞이한 삼성의 공격, 경기 종료까지는 10여 초가 남은 시점. 하지만 삼성은 다시 한번 어이없는 실책으로 공격권을 반납하고 말았다. 이는 승부를 가리는 결정적인 실책이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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