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서 떨어진 아기..배달기사가 두 팔로 구해|뉴스브리핑

안나경 앵커 입력 2021. 3. 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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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 화장지 공장서 큰불…70대 노동자 다쳐

뼈대만 남은 건물 한쪽에서 빨간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늘(2일) 오전 10시 15분쯤 인천의 한 화장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 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여기서 일하던 70대 노동자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 12층서 떨어진 아기…배달기사가 두 팔로 구해

아파트 12층 발코니 난간에 아기가 매달려 있습니다. 잠시 뒤 아이가 50미터 아래로 떨어진 그때 2층 간이 지붕 위에 있던 남성이 두 팔을 벌려 아이를 붙잡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 배달 기사가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아이를 기적적으로 구조했습니다.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차에서 내려, 재빨리 달려갔다고 하는데요, 두 살 난 아기는 고관절이 탈구됐지만 다른 덴 다치지 않았습니다.

3. 연못에 빠진 차량서 70대 구조…보디캠 영상 공개

어두운 연못에 승용차 한 대가 빠져 있습니다. 보안관들이 달려가 문을 열자 차 안은 운전자의 목 높이만큼 가득 물이 들어찼습니다. 보안관들이 갇힌 운전자를 빼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지난달 28일 새벽에 찍힌 미국 플로리다주 델란드 보안관의 보디캠 영상입니다. 출동한 두 명의 보안관들은 차량 뒷문으로 일흔세 살 여성을 무사히 데리고 나왔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고 합니다.

4. 2차 대전 때 그린 '처칠의 풍경화'…109억원에 팔려

[런던 크리스티 경매 (현지시간 1일) : 처칠, 700만파운드]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그린 풍경화가 약 109억 원에 팔렸습니다. 모로코의 오래된 도시 마라케시와 눈 쌓인 아틀라스산맥을 담았는데요. 1943년, 모로코에서 회담을 하던 때의 그림으로 처칠의 작품 가운데 유일하게 2차 세계대전 기간에 그린 겁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이 그림은 여러 소장자를 거쳐,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갖고 있다가 경매에 내놨는데 추정가의 세 배가 넘는 처칠의 그림으론 가장 비싼 가격에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5. 밤하늘 가로지른 거대한 불빛…영국서 유성 관측

깜깜한 밤하늘에 거대한 불빛이 번쩍이며 사라집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영국에서 관측된 유성입니다. 이 유성은 아일랜드와 네덜란드에서도 목격담이 나왔지만, 영국 남부지역 농지로 떨어진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천문학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떨어진 유성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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