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中과 해·공군 직통전화 2개 추가 개설키로

김관용 입력 2021. 3. 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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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양국 군사 당국 간 직통전화(핫라인)를 추가로 개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한국 해군과 중국 동부전구 해군 간, 한국 공군과 중국 동부전구 공군 간 2개 직통전화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군사 당국 간에는 기존 국방부 간 직통전화와 한국 해·공군과 중국 북부전구 해·공군 간 직통전화 등 총 3개의 핫라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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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과 중국이 양국 군사 당국 간 직통전화(핫라인)를 추가로 개설키로 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츠궈웨이 중국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주임은 이날 ‘한·중 해·공군간 직통전화 양해각서’ 개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한국 해군과 중국 동부전구 해군 간, 한국 공군과 중국 동부전구 공군 간 2개 직통전화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한국과 중국 군사 당국 간에는 기존 국방부 간 직통전화와 한국 해·공군과 중국 북부전구 해·공군 간 직통전화 등 총 3개의 핫라인이 있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중국 동부전구 해·공군과의 직통전화가 추가로 개설되면 양국 군사 당국 간 직통전화는 5개로 늘어난다.

국방부는 “한·중 군사 당국 간 소통을 강화해 공중·해상에서 우발적 충돌을 예방하고 군사적 신뢰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작년 12월 22일 중국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15대가 이어도와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을 당시 중국은 한·중 핫라인을 통해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사전 통보한 바 있다. 비행정보 교환을 위한 직통전화가 없는 러시아는 사전에 통보하지 않았다.

중국 공군의 정찰기 Y-9 [사진=이데일리DB]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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