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한명숙 위증교사 의혹' 사건에서 직무배제돼"

윤수한 belifact@mbc.co.kr 2021. 3. 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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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그동안 자신이 조사해온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의 위증 강요 의혹 사건에서 직무 배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연구관은 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을 받아 수사권이 생겼는데, 한 전 총리 사건의 위증 강요 의혹을 정식 수사하겠다고 보고하자, 윤 총장이 이를 반려하고 해당 사건을 다른 검사에게 넘겼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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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그동안 자신이 조사해온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의 위증 강요 의혹 사건에서 직무 배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연구관은 오늘 오후 SNS에 글을 올려 "윤석열 검찰총장과 조남관 차장검사의 지시로 해당 사건에서 직무 배제됐다"며 "안타깝고 한숨이 나오면서도 어찌할 방도가 없어 답답하다"고 밝혔습니다.

임 연구관은 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을 받아 수사권이 생겼는데, 한 전 총리 사건의 위증 강요 의혹을 정식 수사하겠다고 보고하자, 윤 총장이 이를 반려하고 해당 사건을 다른 검사에게 넘겼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대검 측은 "애초에 윤 총장이 임은정 연구관에게 해당 사건을 배당한 적이 없고, 오늘 처음으로 대검 감찰3과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대검은 법무부에 검찰총장 승인없이 임 연구관에게 수사권을 부여한 법적 근거를 대라고 이의를 제기했고, 법무부가 검찰청법에 따른 적법한 조치라고 응수하면서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윤수한 기자 (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06773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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