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신바람 서동철 KT 감독, "기분 좋은 승리입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2021. 3. 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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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서동철 부산 KT 감독(앞) | KBL 제공


“오랜만에 기분 좋은 승리입니다.”

프로농구 부산 KT 서동철 감독이 3연승을 내달리며 웃었다.

KT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93-88로 이겼다.

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기에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 생각해야 한다”면서도 “마지막에 경기 내용이 좋았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자신있는 플레이를 했기에 기분 좋은 승리였다. 오랜만에 3연승을 했다”고 말했다.

KT가 3연승을 내달린 것은 지난 1월 23일 인천 전자랜드전 이후 처음이다. 5위에 머물고 있는 KT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순위 싸움이 치열한 시점이라 기쁨은 더욱 컸다.

서 감독은 이날 승리의 주역인 브랜든 브라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라운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31점을 쏟아냈다. 서 감독은 “브라운이 오늘 슛감이 좋았다”면서 “발목을 살짝 삔 것 같은데 부상이 걱정이다. 상대 팀도 부상 선수가 나왔는데 양 쪽 모두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 삼성 감독은 “선수들의 승리의 의지를 보였는데 KT에 조금 운이 따른 것 같다”며 “김시래와 김동욱은 부상을 확인해야 한다. 패배도 패배지만 핵심 선수들이 다친 게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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