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PO] '챔프전 선착' 안덕수 감독 "어느 팀이 올라오든 최선을 다해 준비"

변정인 2021. 3. 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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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높이의 위력을 발휘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안덕수 감독은 "먼저 정상일 감독님과 신한은행 선수들에게 좋은 플레이로 고생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좋은 팀과의 맞대결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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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높이의 위력을 발휘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골밑과 외곽에서 고른 활약으로 1쿼터부터 앞서갔다. 이후에도 신한은행이 스틸로 실책을 유도하며 추격해왔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박지수가 골밑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강아정이 외곽에서 필요한 순간에 득점을 성공시켰다. KB스타즈는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안덕수 감독은 “먼저 정상일 감독님과 신한은행 선수들에게 좋은 플레이로 고생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좋은 팀과의 맞대결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챔프전을 이끌어줬다. 고맙다고 해주고 싶다. 모두가 집중력 있게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박지수(21득점 24리바운드)는 역대 최초 플레이오프 2경기 연속 20-20을 달성, 승리를 이끌었다. 안덕수 감독은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고 힘든 상황도 많았는데 정말 열심히 해줬다. 공격과 함께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정말 잘해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칭찬했다.  

 

적장 정상일 감독도 박지수의 플레이오프 활약에 감탄했다. 정규시즌보다 집중력이 더 강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안덕수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는 시점부터 (박)지수가 말로 표현한 건 아니지만, 행동으로 느껴졌다. 훈련할 때도 어떤 것을 준비하는지 알고 집중력 있게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KB스타즈는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을 미리 확정지었다. 아직 상대는 알 수 없다. 다음날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 달렸다.  

 

안덕수 감독은 “우리은행은 조직력이 강하고, 삼성생명도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그래서 두 팀 다 힘든 것 같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덕수 감독은 “신한은행이 열심히 경기를 뛰어 준 것에 누가 되지 않도록, 챔프전을 잘 해보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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